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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산문화재야행 17∼18일독산성 일원에서 개최

오산문화원 오산문화재야행 포스터. 오산시 제공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이 오는 17~18일 독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은 오산시 지정 문화재와 향토 문화유적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존 및 계승발전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오산에선 올해 처음 열린다.

문화재청, 오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참여자가 엄격히 제한된 가운데 진행된다.

‘도시를 깨우는 비사량(독산야행, 그리고 힐링)’을 부제로 기획된 행사는 오산시 지정 문화재인 독산성 세마대지를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로 열린다.

오산문화원은 행사 전체가 야간에 진행되는 특징을 고려, 독산성 성곽에 특수 제작된 유등을 설치하고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ㆍ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5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6시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개회식과 함께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 오산문화원_오산문화재야행_포스터_09282
오산문화원 오산문화재야행 포스터. 오산시 제공

17∼18일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야설(夜設)은 독산성과 관련된 전설과 이야기 등을 구연하는 것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야로(夜路)는 독산성곽에 설치된 유등을 감상하며 조용히 걷는 프로그램이다. 야시(夜市)ㆍ야식(夜食)은 독산성 중간주차장과 세마대지 텐트 안에서 주먹밥과 전투식량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야숙(夜宿)은 배정된 텐트 안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즐기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야화(夜?)는 독산성 입구~세마대지 구간에 전시된 독산성 관련 사진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독산성 퍼포먼스 게릴라들의 밤의 향연, 버스킹 공연, 손잡이 야광등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오산문화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사전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를 일주문으로 제한해 발열체크 후 손목 띠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진흥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고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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