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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류현진, 개막전서 5.1이닝 2실점 호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2021 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했다.

아울러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26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7회 대타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오전 2시10분에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5.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아쉽게도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으로 세부 기록은 좋았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빅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영예를 누려 올 시즌도 그의 탄탄한 입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삼진 2개를 곁들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회 1사 후 양키스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후속 타자인 3루수 지오 어쉘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인 포수 개리 산체스에게 초구 투런포를 허용하며 0대2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 2사 후 1루수 제이 브루스를 시작으로 5회 2사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루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후속타자 좌익수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줘 2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다음타자 2루수 D.J 르메이휴를 2루수 시미언의 호수비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투구수가 92개가 된 6회말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토론토는 연장 혈전 끝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오전 5시10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의 홈 개막전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7회 팀이 7대6으로 역전에 성공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5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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