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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5년까지 오남읍 팔현천에 밸리 리조트 조성

남양주시는 오는 2025년 말까지 320억 원을 들여 오남읍 팔현천에 밸리 리조트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수락산 계곡에 문을 연 청학 밸리 리조트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하천정원화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시대 내 집 주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로컬택트(Local Tact) 개념을 도입했다.

이 리조트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유원지다.

팔현천은 바위가 널려있는 데다 항아리가 빠져 있는 것 같은 모양이어서 ’은항아리 계곡‘으로 불린다.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몰리는 등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주변 음식점 등이 불법 시설을 설치하고 바가지 요금과 자릿세 등을 받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는 음식점 업주들을 설득, 지난 2019년 불법 시설을 철거했다.

하천변 정비, 산책로 조성 등 설계를 마친 뒤 내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팔현 밸리 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것”이라며 “주차공간을 여유 있게 확보, 이용객과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천정원화사업은 수십년 동안 불법 시설이 점령한 하천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청학천과 팔현천 등에 이어 월문천과 구운천 등지에도 밸리 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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