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24~29일, 지난 달 25~30일 조사한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에서 60%를 기록하며 정상을 유지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1.3%p 하락했지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조사 대비 2.4%p 상승한 58.5%로 2위를 지켰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9%p 오른 55.9%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톱 3위’에 올라섰다.
이어 경북 이철우 지사(54.6%)가 한 계단 내린 4위, 부산 박형준 시장(52.7%)이 지난달과 동일한 5위, 전북 송하진 지사(+1.3%포인트, 49.7%)가 두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4.5%p, 6월 33.7%→7월 38.2%)과 권영진 대구시장(-4.5%p, 40.4%→35.9%)은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상승·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7월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서울시가 66.1%의 만족도로 1.0%p 내렸으나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7%p 오른 66.0%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 2위 간 격차는 0.1%p(6월 2.8%p)로 좁혀졌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3.4%p 오른 64.7%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3위에 올라섰다
이어 제주(+0.8%p, 64.5%)가 한 계단 내린 4위, 부산(+0.5%p, 62.7%)이 한 계단 내린 5위, 경북(+2.2%p, 59.7%)이 세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7천명(광역단체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는 ±3.1%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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