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적합도 윤영찬 34%
조신 19.2%에 크게 앞서
40대가 ‘절반’ 넘게 지지
4·15 총선 성남 중원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조신 예비후보 모두 5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4선)을 크게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예비후보가 조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여론조사에서도 만18세 연령층의 응답을 받게 돼 있으나,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조사의 경우, 해당 연령에 대한 신청이 2월 3일부터 가능하고 이에 따라, 이번 조사2월 1일~2일)는 만18세 연령층을 제외한 19세 이상 연령층부터 진행됐다.)
■ 다자대결1
민주당 윤영찬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과 한국당 신상진 현 국회의원, 민중당 김미희 전 19대 국회의원 간 다자대결이 벌어질 경우, 민주당 윤 전 수석이 절반에 가까운 48.6%의 지지를 얻어, 29.6%를 받는 데 그친 한국당 신 의원을 19.0%p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당 김 전 의원은 3.9%에 불과했으며, 기타인물 6.4%,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6.5%와 5.0%였다. 윤 전 수석은 중앙, 금광1·2, 은행1·2동에서 절반이 넘는 50.6%를 받았으며, 성남, 하대원, 도촌동 47.4%, 상대원1·2·3동 47.2%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신 의원은 성남, 하대원, 도촌동 31.5%, 상대원 1·2·3동 30.7%, 중앙, 금광1·2, 은행1·2동 27.0%를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윤 전 수석은 40~49세에서 무려 73.6%의 지지를 받았고, 30~39세도 61.7%로 60%가 넘은 반면 신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절반이 넘는 50.9%로 가장 높았다.
■ 다자대결2
민주당 조신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겸 기획단장과 한국당 신상진 현 국회의원, 민중당 김미희 전 19대 국회의원 간 다자대결에서도 민주당 조 전 기획단장이 절반에 가까운 48.4%를 얻어 한국당 신 의원(30.9%)을 17.5%p 크게 앞섰다. 민중당 김 전 의원은 4.5%에 머물렀으며, 기타인물 3.8%,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5.3%와 7.1%로 나타났다.
조 전 기획단장은 중앙, 금광1·2, 은행1·2동에서 49.8%를 얻어 가장 높았고, 성남, 하대원, 도촌동 49.4%, 상대원 1·2·3동 44.8%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신 의원은 상대원1·2·3동 33.9%, 성남, 하대원, 도촌동 32.4%, 중앙, 금광1·2, 은행1·2동 27.6%를 각각 받았다.
연령별로 조 전 기획단장은 40~49세에서 무려 70.9%의 지지를 얻었고, 30~39세에서 58.2%로 절반이 넘은 데 비해 신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53.6%를 받아 절반이 넘었다.
■ 민주당 적합도
윤영찬 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과 조신 전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 겸 기획단장을 대상으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윤 전 수석이 34.0%를 받아 19.2%를 얻은 조 전 기획단장을 14.8%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인물은 10.1%였으며, 부동층(없음 20.8%, 잘모름 15.9%)이 무려 36.7%로 나타나 변수로 부각됐다.
윤 전 수석은 거주지역별로 33.1%(상대원 1·2·3동)~34.6%(중앙, 금광1·2, 은행1·2동)를 받은 데 비해 조 전 기획단장은 15.6%(성남, 하대원, 도촌동)~22.7%(중앙, 금광1·2, 은행1·2동)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윤 전 수석이 40~49세 52.9%(조 전 기획단장 17.0%), 30~39세 45.7%(조 전 기획단장 17.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60세 이상에서도 25.8%를 얻어 조 전 기획단장(11.6%)에게 14.2%p 앞섰다.
하지만 50~59세는 윤 전 수석 27.7%, 조 전 기획단장 26.7%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고, 19~29세는 조 전 기획단장 25.8%, 윤 전 수석 23.3%로 조 전 기획단장이 오차범위내(±4.4%p)인 2.5%p 높았다.
■ 정당지지도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51.5%로 50%를 넘었으며, 한국당은 17.5%로 나타나 양당 간 지지도 차이는 무려 34.0%p로 나타났다.
정의당이 4.8%, 새로운보수당 4.2%, 바른미래당 3.2%, 민주평화당 1.7%, 우리공화당 1.6%, 대안신당 1.5%, 민중당 1.2%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5%,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8.8%와 2.5%였다.
민주당은 성남, 하대원, 도촌동 53.6%, 중앙, 금광1·2, 은행1·2동 52.6%로 50%를 넘었으며, 상대원1·2·3동은 46.7%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은 상대원 1·2·3동 19.3%, 성남, 하대원, 도촌동 17.0%, 중앙, 금광1·2, 은행1·2동 16.9%로 각각 조사됐다.
■ 국정평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평가에서 잘함이 57.1%(매우 잘함 36.6%, 잘하는 편 20.5%)로 50%를 넘은 반면 잘못함은 39.5%(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 25.0%)로 나타나 17.6%p의 차이를 보였다. 잘모름은 3.4%였다.
잘함은 40~49세가 81.5%(매우 잘함 67.2%, 잘하는 편 14.3%)로 가장 높았고, 잘못함은 60세 이상에서 56.5%(잘못하는 편 20.8%, 매우 잘못함 35.6%)로 제일 높았다.
김재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0년 2월1일(토)부터 2일(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2명(총 접촉성공 1만1천050명, 응답률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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