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기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기아㈜가 미래 자동차산업을 위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다.
시는 기아㈜와 전날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1천182억여원을 들여 2만8천13㎡ 규모로 추진되는 가칭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 확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는 이를 통해 685억원을 투입해 해당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022년부터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497억원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해당 센터는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으며,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도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고정적인 세수, 일자리, 문화공간 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기업 성장기반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성공적으로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하면서 휴게소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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