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 모집

경계선지능 청년 자립과 노동시장 진입 도와
3개 과정의 프로그램 완수로 실무 능력·적응력 향상

경기도와 경기미래세대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은 지적장애 수준은 아니지만 지적·인지·학습능력 등의 부족으로 또래 관계, 일상생활, 학업 수행, 사회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종합심리검사 또는 웩슬러지지능검사(IQ70∼90), 성인 경계선 지적기능 선별 체크리스트(72 이상)를 제출할 수 있는 경기도내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다. 단, 종합심리검사 또는 웩슬러지능검사 결과지의 경우, 만16세부터의 검사 결과가 있어야 한다. 

모집인원은 북부·동남·서남 권역별 25명씩 모두 75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프로젝트 참여 청년은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진로 컨설팅 ▲직업 기초·직무 중심 교육 ▲현장 인턴십·그룹코칭 등 모두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이 권역별로 교육을 담당한다. 권역별 교육기관은 ▲이루다학교(북부권)  ▲강남대학교(동남권) ▲동서울대학교(서남권)이다. 

특히 직무 교육과 인턴십 연계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신청 접수는 경기청년포털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참여 신청이 완료된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8일 경기청년포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청년포털이나 전화 문의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지만 일반적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요건을 갖춘 청년들이 참여, 역량 강화를 통해 취업까지 성공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