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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사과 6일만에 또 사고...대통령실 "李대통령 휴가 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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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고 다른 대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명 사고가 조업 개시 이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사고에 대한 대통령) 보고는 저를 비롯해 다양한 보고는 돼 있고, 특별한 말씀은 아직 없었다"고 했다.

 

지난 4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30대 미얀마 국적 동자가 중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계속된 산업재해에 사과문을 발표한 지 엿새 만이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 네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 4월에는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사고,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등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건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도 높게 질책했다. 다만, 또 다시 산재가 발생한 것을 두고 정부가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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