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가 끊겨 7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사고가 났다.
7일 오후 5시2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만수주공 4단지에서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로 인해 아파트 2천200가구의 전기가 끊겨 냉방기를 켜지 못하는 등 입주민 불편이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5시20분께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7명을 구조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2시간25분 만인 오후 7시45분께 전기 공급을 복구했다. 한전은 아파트 구내 아파트 설비 문제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계전기가 작동하면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경우 아파트 전기 관리자가 복구해야 하는데 마침 이들이 휴가 중이라 한전에서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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