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양평로컬푸드직매장 “유기농 농산물 고집하며 경쟁력 확보”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편의 시설로 경쟁력을 갖추며 지역 농산물 공급처로 자리잡았습니다.” 27일 오후 찾은 양평군 양평읍에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직매장. 인접 양평물맑은시장이 장날이 아닌 터라 일대는 비교적 한산했지만 매장은 신선한 엽채류, 과일 등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양평농협은 이날부터 29일까지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일정 액수 이상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대파 등 날짜별로 다양한 농산물을 추가 증정한다. 양평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은 이번 판촉전에 지역 150개 농가가 직접 재배, 출하한 쌈채소, 딸기, 참외 등 70여종의 작물과 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선보였다. 지난 2014년 개점한 이곳은 7~8곳의 중·대형 마트가 인접해 있지만 유기농 농산물로 경쟁력을 확보, 하루 200명 안팎의 방문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매장은 지난 3월 리모델링을 거쳐 판촉전 첫날인 27일 매장 앞 수십면 규모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마치고 방문객에 개방,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날 매장에서 만난 권정숙(42)씨는 “평소에도 유기농 채소를 믿고 구매할 수 있어 매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주차장까지 쾌적하게 조성된 만큼 앞으로 더 편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매장 한 켠에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치약, 꿀 등 각종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제휴푸드’ 부스가 설치, 눈길을 끌었다. 장용빈 양평농협 사무국장은 “신선한 유기농 농산물을 고집하는 방문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장 이용 편의성 제고와 양질의 농산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판촉…72개 품목 1+1 이벤트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이미 개점 전부터 행사 소식을 접한 방문객들이 속속 입장해 물건을 구매하게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좋아요.” 25일 오전 10시께 찾은 시흥시 논곡동 안양원예농협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만난 조성현 안양원예농협 상임이사의 말이다. 오는 27일까지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실시하는 안양원예농협은 지역 50개 농가가 재배한 얼갈이, 쑥갓, 가지, 애호박 등 각종 채소류 72품목에 1+1 이벤트를 적용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개점 전부터 대기하던 방문객들이 앞다퉈 채소들을 장바구니에 담자  매대 곳곳이 비어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일대 주민들에게 신선한 채소, 육류, 과일 등을 공급하며 공고한 입지를 형성, 비교적 외곽에 위치함에도 하루 500명 가까운 고정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남편과 매장을 찾아 장바구니 가득 행사 품목을 담은 권은숙(65)씨는 “평소 매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오늘은 로컬푸드 행사 소식을 숙지하고 있다가 일찍 방문했다”며 “채소와 고기가 신선해 믿고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장 한 켠에는 ‘사회적 기업’ 간판을 내건 매대가 위치, 지역 농업인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한 누룽지, 고춧가루 등 각종 가공상품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박제봉 안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중소형 지역 농가들의 수익 증대와 로컬푸드 홍보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과 사회적 기업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신선하고 합리적인 로컬푸드 '큰 사랑'

고양원당농협 “9년 전 오늘 문을 열어 현재까지 성업 중인 점포와 확장 2년을 맞은 점포 모두 같은 행사에 참여, 지역 방문객의 성원에 신선 농산물로 보답했습니다.”  22일 김주석 고양시 원당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원당역점 점장이 전한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 소감이다. 원당농협은 지난 19~21일 경기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채소와 과일에 1+1 이벤트를 적용했다. 타 지역농협과 비교해 특별한 점은 서로 8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성사점과 원당역점 2개 점포가 모두 참여했다는 것과 성사점의 경우 개점 9주년 맞이 행사를 겸했다는 점이다. 지난 2014년 5월 문을 연 성사점이 신선하고 합리적인 로컬푸드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 2021년 인접 원당역점 확장 개점의 원동력이 됐다는 게 원당농협의 설명이다. 특히 신규 입점한 원당역점은 반경 5㎞ 안팎으로 중·대형 판매시설이 위치하고 있지만 브런치 카페 등 깔끔한 내부 시설과 원당역 접근성을 무기로 경쟁력을 확보, 일 평균 800명의 고정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 이는 3일간 진행된 행사 결과에 여실히 반영됐다. 주말이었던 지난 19~20일 누적 방문객 수는 3천400여 명을 기록, 매출 역시 주말 평균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이날 원당역점 카페에서 만난 주부 김상희(44)씨는 “지난 주말 오후 판촉 행사 소식을 듣고 쌈채소를 사러 방문했다가 품목 조기 매진으로 구매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대로 과일 같은 다른 행사 상품들을 구매했었다”고 웃어보였다. 김 점장은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로컬푸드 매장이 운영 중인 지자체가 바로 14개 점포가 있는 고양시”라며 “로컬푸드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주는 주민과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신선 로컬푸드 판매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판촉전 오픈 1시간 반만에 속속 완판

부천시흥원예농협 직매장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고객들이 집중, 2시간도 채 안돼 벌써 몇몇 품목은 출하량이 전부 완판됐습니다.”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시흥시 매화동 부천시흥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을 첫날을 맞은 이곳은 오픈 한 시간 반여만의 완판으로 빈 매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시흥원예농협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상추, 오이, 표고버섯 등 채소류와 과일류 등 지역 70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실시한다. 주말 장을 보러 온 방문객들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줄지어 입장,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각종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을 장바구니에 담기 바빴다. 지난해 8월 31일 문을 연 시흥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반경 5㎞ 이내에 3~4곳의 대형, 중형 마트가 있음에도 신선한 채소, 과일, 육류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 개점 1년도 채 되지 않아 평일 600명, 주말 1천200명의 평균 방문객 수를 형성했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기준 방문객 수는 250여명으로 오픈 한 시간 반 만에 주말 평균 방문객 규모의 4분의 1 수준을 기록했고 각종 엽채류 매대는 빈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족들과 매장을 찾아 채소류를 구매한 성희원씨(41)는 “집과 가까우면서도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해 주변 대형마트를 두고도 자주 찾는다”며 “판촉 행사 소식까지 접하고 찾아와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말했다. 윤환희 부천시흥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점장은 “지역 로컬푸드 홍보와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행사에 참여했고 첫날부터 인기가 예상을 훨씬 상회해 놀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과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만의 경쟁력을 확보,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이천 으뜸 농특산물 ‘풍성’

이천 향미로컬푸드 “어린이날, 어버이날 화훼 판매에 이어 매장 주력 품목인 이천 ‘알찬미’ 쌀 활약까지 더해져 행사가 만족스럽게 진행됐습니다.” 17일 엄태철 향미로컬푸드 점장은 이천 신둔면 매장에서 진행한 상반기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에 참여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은 5월 한달동안 7개 시·군 지역 8개 매장이 참여,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향미로컬푸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판촉전에 참가했다. 이 기간동안 향미로컬푸드는 사과, 배 등 과일과 봄철 채소는 물론, 이천 지역 특산물인 쌀과 쌀을 재료로 한 식혜, 김부각, 라이스칩 등 전 품목에 걸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가 농산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향미로컬푸드는 행사 실시 둘째 날인 5일 어린이날, 다섯째 날인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튤립, 수선화, 카네이션 등 지역의 또 다른 특산물인 화훼류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행사 전 향미로컬푸드가 준비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증정 사은품은 5㎏짜리 사과 한 박스. 하지만 행사 기간 중반께 준비한 사은품이 소진돼 향미로컬푸드는 급한 대로 딸기 한 박스를 대체 사은품으로 준비해야 했다.  매장 인접 화훼 농가와 쌀 농가, 과일·채소 농가 등이 당일 재배해 매장으로 출하하는 우수 농산물에 추가 증정 이벤트까지 적용하자 방문객 수가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향미로컬푸드 방문객 김정윤씨(48·여주시)는 “이천쌀이 유명해 자주 사먹는데다 수제 두부, 이천벌꿀, 산수유환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로컬 매장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철 점장은 “향미로컬푸드는 현재 주변이 트인 매장 환경을 활용해 방문객을 위한 실외 바베큐장, (가칭) ‘불멍’ 존 등 캠핑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장 경쟁력 확보로 고객 만족도는 물론 로컬푸드 홍보와 농가 수익 증대까지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판촉행사’ 알뜰주부 발길 북적

안성인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평소 마주한 대형마트보다 품질 좋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매하러 방문하곤 하는데, 오늘 로컬푸드 판촉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계획보다 더 구매했어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께 안성인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남편과 양손 가득 장을 보고 나온 정수진씨(39)의 말이다.  이날 매장은 물품 진열을 막 마친 이른 시간대임에도 방문객들이 속속 들어서며 과일과 채소 등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안성인삼농협은 지난 10~12일 3일간 지역 딸기, 오이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판촉 행사를 열고 농가들이 직접 재배해 매장으로 직송한 농산물에 1+1 이벤트를 적용했다. 인접 대형 마트들과 견줘도 손색 없는 가격에 추가 증정 혜택까지 적용하자 매장 내 오이, 딸기는 매대 가득 진열해도 금세 줄어들기를 반복했다. 안성인삼농협 관계자는 “행사 첫째 날인 지난 11일 하루에만 오이 농가 1곳의 출하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이날 소비된 물량만 오이 300봉지, 딸기 200박스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품목 자체에 대한 ‘가성비’가 높았던 것과 더불어 인삼 제품을 구매하고자 방문한 평택, 화성 등 타 지역 방문객이 농산물을 함께 구매한 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안성인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대형 마트를 바로 마주하고 있음에도 대형 마트 휴무를 노린 틈새 기획전, 우수한 품질의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략을 병행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경기 남부지역 유일의 인삼 로컬푸드 직매장이라는 이점을 접목, 일 평균 400명 안팎의 방문객 수를 유지하며 지난해 10월 리모델링까지 진행했다. 오성국 안성인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점장은 “지역 농가 재배 작물의 소비 촉진과 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경기도 ‘우수 농산물 장터’ 문전성시

화성 조암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판촉 행사 소식을 듣고 곧장 매장을 찾아왔는데, 벌써 표고버섯이랑 딸기는 다 떨어졌네요.” 지난 12일 오후 3시께 화성시 조암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만난 이정숙씨(59)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얼갈이, 파프리카 등 다른 채소들을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았다. 조암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11~13일 3일간 지역 152개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판촉 행사를 열고 각 농가에서 당일 출하된 채소, 과일 등 농산물 30여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곳은 신선하고 저렴한 로컬푸드와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을 주축으로 영업 개시 7개월여만인 현재 평일 950명, 주말 1천200~1천300명의 평균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판촉전에서 조암농협은 얼갈이, 배추, 상추, 알타리, 표고버섯부터 딸기, 배 등 로컬푸드 전 품목에 1+1 증정 이벤트를 적용했다. 조암농협은 행사 첫날인 11일 오전 9시 개장 직후부터 팔려나가 동이 난 매대를 돌며 생산 농가에 출하를 요청하고, 다시 빈 매대를 채우기를 수 차례 반복했다. 그럼에도 오후로 접어들면 표고버섯, 딸기 등 인기 품목이 당일 출하량을 모두 소진해 빈 매대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함께 매장 한 켠에는 카라, 훌라파 등 베트남, 태국 음식에 쓰이는 채소류를 지역 농가가 재배, 판매하는 ‘아시아 로컬 푸드’ 매대도 눈길을 끌었다. 이상설 조암농협 하나로마트 점장은 “각종 지역 농산물 홍보와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이번 판촉 행사를 기획, 추진하게 됐다”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 건강 먹거리 책임진 ‘로컬푸드 판촉전’ 뜨거운 반응 속 성료

올해 경기도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진 ‘2022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이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도내 각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한 이번 판촉전은 ‘쌀의 날’을 맞아 여름 휴가철에 10곳, 추석 명절 10곳 등 하반기에 총 20곳에서 개최됐다. 판촉전을 개최한 매장에서는 1+1 행사를 시작으로 30% 할인행사, 쌀 판촉행사, 로컬푸드 농축산물 구매 고객 대상 농산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펼친 농협 매장에서는 지난해 9월 기준 매출액이 156억원에서 올해 9월 기준 172억원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경기도 로컬푸드 매장들의 매출액 역시 지난 2018년 1천130억원을 시작으로 2019년 1천374억원, 2020년 1천689억원, 지난해 1천993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며 로컬푸드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추세와 최근 매출액 등을 감안해 올해 로컬푸드 매출액은 약 2천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학훈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도내 로컬푸드 농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농협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판촉전으로 로컬푸드 농업인에게 힘을 실어주고 도민에게는 장바구니 물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줘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로컬푸드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경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

[로컬푸드] 신선 지역 농·축산물 주민에 뜨거운 ‘인기’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안양원예농협의 ‘우리지역 농산물 판촉행사’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안양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4일 ‘로컬푸드상품 1+1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농산물 1개를 구입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등의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 물가를 안정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열무, 얼갈이, 상추 등을 사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매장을 찾은 김은영씨는 “집 근처에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이 생겨 매우 만족한다”며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살 수 있어 좋고,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농산물 가격이 합리적이라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매장은 지난 6월 문을 열어 채소·과일·계란 등 지역 농산물과 지역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각 농가가 출하하는 품목이 중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연잎차와 연막걸리, 비수리즙 등 이색 로컬푸드 상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제봉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업인의 농산물 유통 경로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한 경기도내 지역 농산물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양서농협의 ‘농산물 판촉행사’가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3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은 9월2일 지역내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추석맞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진행했다. 이번 판촉전은 직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밀키퀸(쌀) 1㎏을 증정하는 로컬 사은품 증정 행사로 진행됐다. 이곳 직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농산물을 제공, 한가위 차례상을 위해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이정연씨는 “추석 음식 재료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하려고 하다가 이곳 로컬푸드 직매장이 싸고 신선하다고 들어 찾아오게 됐다”며 “직접 와보니 농민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식재료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서농협 두물머리 로컬푸드 직매장은 양서ㆍ서종면 소량 다품목의 관내 농업인으로부터 농산물을 제공받아 직거래하도록 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농협의 교육을 이수하고 출하약정을 한 농업인만 출하하도록 하며 직접 포장까지 하는 등 품질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 농산물의 경우 당일 유통을 고집하는 것은 물론, 삼채류와 엽채류, 과일, 버섯류 등 각종 농산물이 신선을 유지하며 판매되고 있어 믿고 구입할 만하다는 평이 지역내 자자하다. 양서농협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고 지역에서 가공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만큼 지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자부하고 있다”며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주민과 농업인이 서로 상생하는 로컬푸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람기자

[로컬푸드] 가을맞이 판촉행사 ‘장바구니 행복’

여주 능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여주 능서농협의 ‘로컬푸드 판촉행사’가 지역주민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16일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능서농협은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월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가을맞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지역 농산물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계란 1판(특란 10구)를 증정한 행사다. 일반적으로 추석 명절이 끝나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낮아지고 마트의 매출도 낮아진다. 능서농협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이번 판촉행사를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진행,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마트의 매출도 확대했다.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초가을이 제철인 고구마와 오이 등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가을철에 당도가 가장 높은 포도도 매장의 인기 상품이었다. 판촉행사 기간 마트를 찾은 김옥자씨는 “이번 행사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며 “내 고장 농가의 물건을 사는 보람이 있어 하루에 2번 이상 마트를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능서농협은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지역에서 재배되는 채소, 과일, 계란 등 320여 종류의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 수확, 포장한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마트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꽃차(메리골드, 금화규 등)와 고구마 가공품(고구마가루, 고구마 말랭이 등)이 지역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명호 조합장은 “우리 이웃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람기자

[로컬푸드] 명품 파주장단콩, 맛부터 영양까지 완벽

파주시 탄현면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오랜 명성을 자랑하는 파주 장단콩과 싱싱한 제철 농산물로 차린 건강 밥상이 기대됩니다” 21일 오전 9시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이날 파주 직매장에서 만난 유영희씨(42)는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출하된 파주장단콩을 둘러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만으로 엄선된 지역 농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찾을 수 있어서다. 유씨는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라는 건강한 특산품들을 한자리에서 찾을 수 있어 좋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하니 아이들도 지역 농산물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파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장단콩을 테마로 생산·가공·유통·판매와 체험·관광·문화를 제공하는 6차산업의 농촌 융복합단지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지난해 11월 개장했지만 벌써부터 단골손님들이 형성될 정도로 빠르게 신뢰도를 쌓아왔다. 특히 이날 매장에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사과부터 배, 양파,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계란, 샐러드팩, 흑보리, 콩, 새싹삼 등 다양한 웰빙 채소들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또한 매장은 얼마 전 ‘파주 농산물 대방출’을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하기도 했다. 행사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4천원 상당의 농산물을,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6천원 상당의 꽃다발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매장은 파주 장단콩의 명성을 잇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견학을 통해 파주 장단콩을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헌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대표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주 농업인과 시민 간의 상생협력을 돕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농업인들이 힘을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로컬푸드] 임금님도 드시던 여주쌀, 싱싱 농산물 구매 장사진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 9일 오후 2시 여주시의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 무더운 날씨에도 건강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추석 밥상을 채우려는 손님들이 매장을 가득 메운 모습이다. 매장 한쪽에서 특산물이 한가득 쌓인 장바구니를 끌던 서영현씨(42)는 “임금님도 먹고 반했다는 여주쌀을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이번 명절 동안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우리 지역의 고유한 풍미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에 벌써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매장 안을 둘러보니 여주를 대표하는 여주쌀과 고구마, 땅콩, 복숭아, 포도, 사과 등 다양한 농산물들이 매대를 채워 넣기도 전에 바쁘게 팔려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풍성한 추석 명절을 위해 ‘추석맞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을 개최, 3만원 이상의 농산물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여주산 우리밀 300g을 증정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올더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꼼꼼한 안전성 분석을 거치고 있다. 출하 전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들만 소비자 앞에 선보이고 있어 여주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조장현 이사장은 “믿고 찾아주시는 여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연속된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농민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손사라기자

[로컬푸드] ‘건강한 한가위’ 맞춤 특산품 풍성

화성 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건강한 농산물로,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추석명절을 맞아 화성지역의 신선한 먹거리로 손님들의 구미를 당겼던 태안농협 ‘추석맞이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 찾은 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매장에 들어서자 추석 차례를 지낼 음식을 사기 위해 줄 지은 손님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화성지역 대표 특산품인 송산포도를 시작으로 얼갈이배추, 오이, 고추 등 푸릇푸릇한 농산물이 손님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 가운데 추석 선물용으로 표고버섯, 꿀 등은 특히 구매 열기가 뜨거워 매대를 채워넣기가 바쁘게 금세 동나기 일쑤였다. 특히 수십가지의 화성지역 농산물이 매장 전체를 가득 메워, 손님들은 농부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선물용 사과를 고르고자 이리저리 둘러보던 임지혜씨(52)는 “사과에서 윤기가 흐르는 게 품질이 최고다. 덕분에 풍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로컬푸드를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해, 농민들도 보람을 느끼는 일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웃어 보였다. 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추석을 맞아 일부 로컬푸드 품목에 대해 할인을 적용하는가 하면, ‘1+1(원 플러스 원) 행사’로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형규 태안농협 조합장은 ”태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손님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우수한 품질의 화성지역 로컬푸드로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로컬푸드] 신선 제철 농산물 가득, 알뜰 주부들 발길 북적

화성 정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4일 오전 11시에 찾은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정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이른 시간이지만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인상 깊다. 매장 한쪽에 놓인 햅쌀을 고르던 강서영씨(32)는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맛 좋은 특산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정남농협에서 우리 쌀을 맛본 이후로는 다른 상품을 찾은 적이 없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정남농협은 지난 2020년 9월 신축한 이후 관내에서 재배되는 쌀과 잡곡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4㎏, 10㎏로 출하 중인 햅쌀(히토메보레)은 매장의 인기 상품이다. 또한 지역에서 관리되는 한우 역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남농협은 7만원 이상의 농산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 상당의 현미를 1천500개가량 증정했다. 박현자 점장은 “지역의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로컬푸드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뿐만 아니라 샤인머스켓과 송산포도, 계란, 꿀을 비롯한 청국장, 간장 등의 2차 상품도 함께 판매 중이다. 이들은 화성시의 비옥한 자연 환경에서 자라 다채로운 풍미가 장점이다. 우재덕 정남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 농촌의 밝은 미래에 기여하겠다”며 “행사에 많은 분이 찾아와주신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는 정납농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손사라기자

[로컬푸드] 민통선 무공해 농산물 경쟁력 UP

북파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북파주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아침부터 신선한 농산물을 찾는 주부들로 북적거린다. 상추, 깻잎 같은 엽채소들과 함께 과일은 주부들이 자주 찾는 품목이다. 점심때가 되자 상품이 꽤 팔리면서 매장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인다. 김학모 하나로마트 과장은 “문산 지역은 큰 마트들이 생기면서 유통업계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 농협이 로컬푸드를 하면서 고객들이 매장을 더 찾아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는 농가는 50곳 정도다. 대부분 어르신들이라 라벨 붙이기 같은 작업도 익숙하지가 않다. 이럴 땐 김 과장과 직원들이 나서 힘 닿는 데까지 돕는다. 농가 중엔 농촌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도 있다. 이들은 표고버섯, 보리, 사과 등을 정성껏 길러 매장에 내놓는다. 매장 한쪽에선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 표고버섯(1일), 검은보리(2일), 봉지사과(3일)를 증정한다. 모두 로컬푸드 농산품이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김정화 부녀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로컬푸드의 품질과 가격에 꽤 만족해하신다”고 전했다. 북파주농협에선 통일마을의 장단콩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장단콩 두유가 인기다. 통일마을은 민간통제구역 북쪽에 있어 깨끗한 환경이 장점이다.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은 “3개월 된 로컬푸드 매장이 고객과 지역 농가의 큰 힘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잘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로컬푸드] 신선한 지역 특산물 ‘실속 듬뿍’

양주시 은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의 맛은 물론이고 깔끔한 포장까지 믿고 구매할 수 있죠” 30일 오전에 찾은 양주시 은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모인 소비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농산품으로 가득한 장바구니를 든 주부 강모씨(62)는 “날씨가 쌀쌀해지는 탓에 애호박을 송송 썰어 넣은 된장찌개가 생각나 매장을 찾았다”며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평소에도 장을 볼 때면 언제나 은현농협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난 5월21일 개장한 은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개업 초기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특산물로 입소문이 났다. 실제로 은현농협은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과 협력해 출하 전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꼼꼼한 품질관리 덕에 양주시의 특산품인 애호박을 비롯한 표고버섯, 부추, 호박잎, 오이 등은 출하된 지 오래지 않아 금세 동이 날 정도다. 이에 은현농협은 ‘2022년 추석맞이 확장 1주년 로컬푸드 농산물 판촉 행사’를 열고 직매장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손님들에게는 4천원 상당의 로컬푸드 농산물을 무료 증정했다. 소비자들은 사은품 역시 2종 이상의 농산물이 꾸러미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점을 들며 깔끔하고 위생적인 포장을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이진회 은현농협 조합장은 “농가와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며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사라기자

[로컬푸드] 고품질 지역 농산물·화훼 ‘풍성’

성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대왕점 “신선한 농산물의 아삭아삭한 식감 맛보고 가세요” 28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의 성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대왕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입구 밖까지 북적이는 인파로 제품들은 높은 회전율을 자랑하고 있었다.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던 주부 정금혜씨(52)는 “싱싱한 지역 농산물이 일품이라는 소문을 듣고 왔다”며 “가족과 함께 믿을 수 있는 건강 밥상을 즐기려고 한다”고 웃어 보였다. 지난 1월24일 개장한 로컬푸드 매장엔 성남시에서 생산되는 상추, 부추, 홍고추, 표고버섯 등 다양한 품목의 농산품이 출하되고 있었다. 또한 매장 내 로컬 플라워도 함께 구비돼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성남농협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업인의 우수관리인증(GAP)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광재 점장은 “이 같은 노력으로 우리 성남농협의 농산물은 이미 소문이 자자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폭우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은 화훼 농가 돕기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원에 맞춰 진행된 ‘성남농협 로컬푸드 페스티벌’에선 직매장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손님들에게 3천원 상당의 로컬푸드 농산물 및 화훼를 무료 증정했다. 이형복 성남농협 조합장은 "성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로컬푸드] 신선한 농산물 ‘입소문, 강남 주부들 ‘원정구매’

포천 로컬푸드 파머스마켓 “포천, 의정부, 양주는 물론 서울 손님들도 직접 찾아오십니다” 26일 오전 포천시 호국로에 있는 포천로컬푸드파머스마켓. 한정현 대표는 일찍부터 밀려들어 오는 손님을 맞이하느라 매장을 바쁘게 돌아다녔다. 한 대표는 “구리포천고속도로가 뚫리고 나서 주말에 서울 강남에서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40분 가량 차로 오시면 신선하고 저렴한 로컬푸드를 사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14년 매장 오픈 당시만 해도 매출도 손님도 적었지만 한 대표와 스텝들, 농가들의 노력 덕에 해를 거듭할수록 손님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서울 강남까지 입소문이 퍼졌다. 매장은 550여 농가가 준비한 농산품, 축산품으로 매일 가득 채워졌다 비워지기를 반복한다. 안 팔린 상품은 농가에 돌려주지 않고 하루 뒤에 1+1 행사로 내놓는다. 그렇게 해도 생산한 지 하루밖에 안 돼 일반 유통매장보다 신선하다. 이날 매장 한쪽에선 판매 촉진을 위해 25일~31일 사이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로컬푸드 농산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 상품은 손님들이 신선함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상추 같은 엽채소다. 또 복숭아, 홍로사과, 햇배 같은 과일도 잘 팔린다. 잘 익은 과일을 새벽에 따와 매장에 내놓기 때문에 숙성기간이 필요한 여느 유통매장의 과일과는 맛이 다르다. 이곳 매장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농산물직거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 고추를 납품하는 농부 정성만씨는 “좋은 상품도 경매장에 가면 제 값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로컬푸드를 이용하고 나선 언제든 제 값을 받게 돼 수익이 크게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로컬푸드] 회전율 높아 농산물 ‘신선’...작지만 알찬 로컬푸드 매장

포천시 소흘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22일 오전 포천시 소흘읍의 소흘농협 하나로마트. 한쪽 편의 로컬푸드 매장에서 만난 주부 정모씨(65)는 “소문 듣고 처음 와 봤다. 가족이 적어 많이 안 사는 편인데, 적은 양을 깔끔하게 포장해서 마음에 든다”면서 농산품이 신선한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말 개시한 로컬푸드 매장엔 40여 농가들이 160여 농산품을 출하하고 있다. 김윤희 하나로마트 소장은 “이곳은 작지만 강한 매장이다. 회전율이 높아 손님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사가시고, 농가는 적절한 수익을 얻어간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까지 딸기가 많았고 지금은 대파가 한창이다. 이에 맞춰 22~26일 새 고객감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직매장 상품 1가지를 포함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대파 1kg 1단을 증정한다. 네이버 밴드에 영수증 인증 샷을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사과즙을 준다. 이날,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소흘농협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로컬푸드 매장과 한우 코너를 찾은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에게 신선한 농산품을 잘 전달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흘농협 한우는 로컬푸드로 한몫을 단단히 한다. 농협은 한우 사육 조합원을 돕는 한우작목회를 운영하고, 농가들은 새끼를 안 낳은 암소 즉 미경산 한우를 키운다. 농협은 가격 유지를 위해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고, 한우 초음파 측정기를 도입해 도축 전 등급을 예측한다. 이런 노력이 부드럽고 맛 좋은 한우 맛의 비결이 되고 있다. 김재원 소흘농협 조합장은 “매장을 연 후 직원들이 열심히 해줘 이만큼 왔다.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잘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로컬푸드] 일산농협 “신선함 최고, 5호점 준비중이죠”

“딸아이가 며칠 된 참외를 먹고 맛있다고 놀랐어요. 로컬푸드가 그만큼 신선하다는 거죠” 일산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장항점(3호점)에서 만난 주부 이모씨(63)는 일주일에 1~2번 정도 장을 보러 온다고 했다. 이씨는 “참외, 오이를 썰어보면 단단함이 느껴지고 먹어보면 어릴 적 시골에서 먹던 맛과 향이 난다. 냉장고에 며칠을 넣어둬도 신선함이 오래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장점 때문인지 서울에서도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다. 이소진 점장에 따르면 주말이면 서울시 마포, 합정에 사는 주부들이 자주 이곳을 찾는다. 전체 방문 고객은 평일 800~900명. 주말 1천~1천200명 정도다. 일산에서 유명한 열무를 비롯해 얼갈이배추, 오이, 감자, 대파, 복숭아, 버섯 등 식품을 오전에 내놓기만 하면 바로바로 팔려나간다. 이용원 일산농협 계장은 “최근 비 피해가 심해 입고량이 조금 저조한데도 내놓으면 다 사가신다”며 “오신 김에 쌀의 날 행사에도 많이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산농협은 8회 ‘쌀의 날’(8월18일)을 기념해 18~19일 이틀간 고양쌀 증정행사를 진행했다. 농산물 5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고양쌀 1kg을 증정했다. 신선식품은 물론 즉석두부도 인기가 많다. 일산에 난 콩으로 아침마다 빚는 두부는 뜨끈하고 맛이 좋아 금방 동이 난다. 거기에 고양축산농협에서 내놓는 질 좋은 고기까지 있다 보니 일산농협은 로컬푸드 매장을 5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농부와 고객을 연결하는 일을 하며 전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