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렛츠는 ‘자칭타칭 복고풍 걸그룹’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는 2인조 여성 보컬 듀오로 지난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안신애ㆍ경선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발사를 뜻하는 ‘barber’에 작은 것, 여성이라는 뜻을 가진 접미사 ‘ettes’를 붙여 ‘이발소 언니들’이라는 매력적인 이름을 가진 그룹이다.
바버렛츠는 지난 2014년 5월 정규 앨범 ‘바버렛츠 소곡집 #1’으로 데뷔해 그 해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 올해의 신인,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등 3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복고풍 걸그룹을 표방하는만큼 주 콘셉트로 리메이크곡을 많이 선보이는데 대표적으로 <MR.Sandman>, <노란샤쓰의 사나이>, <Be My Baby> 등이 있다. 리메이크 외에도 1집 ‘바버렛츠 소곡집 #1’에서 선보인 <가시내들>, <봄맞이>와 드라마 <총리와 나>, <최강 배달꾼> OST곡 등으로도 경쟁력을 뽐낸 바 있다.
두 멤버 모두 올해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이자 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인 점도 눈에 띈다. 아울러 ‘복면가왕’에서도 안신애는 ‘내 이름은 김빵순’, 경선은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가을타는 추녀’로 가창력을 뽐낸 바 있어 이번 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이들이 선보일 퍼포먼스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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