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서 스네이프 교수役 알란 릭맨 , 癌으로 사망, 향년 69세…각계서 애도 물결

P1.jpg
▲ 사진=알란 릭맨 사망, 연합뉴스
알란 릭맨 사망.

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유명한 영국 국민배우 알란 릭맨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6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알란 릭맨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배우이자 감독인 알란 릭맨이 69세를 일기로 암으로 숨졌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출연, 특유의 목소리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등으로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

고인은 런던에서 출생, 연극무대서 연기를 시작해 연극, TV 영화, 스크린 등을 넘나들면서 영국의 국민배우로 자리를 매김했다.

한국 팬들에게는 해리포터 시리즈 이외에도 테러리스트 한스 그루버로 분장한 ‘다이 하드’(1988년), ‘센스 앤드 센서티빌리티’(1995년), ‘러브 액츄얼리’(2003년) 등으로도 잘 알려졌다.

골든 글로브와 에미상, 영국아카데미(BAFTA) 등도 받았다.

한편, 고인이 출연한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는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