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파바에서도 사용 가능…'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는?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최대 45만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올리브영·파리바게트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범정부 TF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사용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창고형 매장,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보험업(4대보험), 무승인매출·배치승인(통신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주소지 기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곳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옷가게,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및 학원, 약국·의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이다. 스타벅스 등 직영점으로만 운영되는 브랜드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직영과 가맹이 혼합된 파리바게트, 올리브영, 편의점 등에서는 점포에 따라 사용이 가능하다. 배달은 배달의민족 등 앱 자체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활용한 대면 결제(만나서 결제) 시엔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대형마트 내에 입정한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가능하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사용처에 포함되지만 생활권 내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서만 사용이 한정된다. 신용·체크·선불카드 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은 경우엔 사용 가능 가맹점과 매장을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라며 “이번 추경은 매우 어려운 국민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긴급히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 국민의 삶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해서 주말에 (국무회의를) 갑자기 열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지급되지만,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지원도 이루어진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지역별 맞춤 지원도 시행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추가 지급되며,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경기도 스타트업 2곳,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 선정

경기도내 스타트업 2곳이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100대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로보콘(오산)과 하이리움산업(평택) 등 도내 스타트업 2곳이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례총회(AMNC)’는 ‘하계 다보스’로 불리며 매년 6월 중국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기술선구자로 선정해 발표한다.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은 자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인 아론(ARON)을 싱가포르·이탈리아 등 해외에 수출 중이다. 또 국내 최초 철근 가공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운반 초저온 탱크 등 수소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두 기업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추천으로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됐다. 앞으로 2년간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AI와 4차산업혁명의 전개 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영향력이 커서 앞으로 5년, 10년을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100년 뒤 우리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최고급 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기업,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도 많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 중소기업을 한 자리에…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 성료

국내 중소기업의 발전 가능성과 산업의 비전을 엿볼 수 있었던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일보 등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B홀에서 진행됐다. 전국 109개 중소기업이 함께 한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이들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바이어 미팅 ▲강연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등)이 운영됐다. 현장 강연회에선 마케팅 전략부터 크라우드펀딩, 숏폼 콘텐츠, 공공조달 혁신제품 제도, 국고보조사업 등 심도 있는 강연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정책 및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또 상담회를 통해 총 114억1천900만원의 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상생과 협력의 경제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도 일조했다. 특히 다양한 정책에 대한 상담 및 지자체 홍보 부스, 경품 이벤트, 중소기업 우수상품 할인 행사 등 전 연령대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중소기업 제품의 실제 사용자들이 자연스레 우수 중소 제품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1만2천133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K-중소기업의 작지만 확실한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앞으로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원 속 일상’ 여는 첫걸음… HS화성,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준공식 개최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이 도심 속 공원형 주거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HS화성은 도심 속 공원형 주거 문화를 실현하며, 평택의 주거 패러다임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4일 평택시 장당동 산 12-5번지 일원에서는 ‘HS화성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의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 인사와 관계자, 현장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개식선언,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입주자협의회에서 시공사인 HS화성 이종원 대표이사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은 지난 2018년 평택 최초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이충동, 장당동 일원 20만㎡ 규모의 석정공원 안에 조성됐다. 2022년 첫 삽을 뜬 이후 3년여 만에 베일을 벗었다. 단지는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숲속잔디마당, 숲속쉼터 등 다양한 테마공원과 구성,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단지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공원 속 일상’이라는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 적용된 HS화성의 아파트 브랜드 ‘파크드림’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새롭게 리뉴얼된 브랜드 심볼은 울창한 나무 형상을 모티브로, 좌우로 흐르는 곡선을 통해 ‘삶의 흐름’과 ‘함께 꿈을 그려나가는 여정’을 형상화했다.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총 1천296세대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0㎡부터 110㎡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입주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달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진행된 ‘내 집 방문 행사’에는 전체의 96.7%에 해당하는 1천253세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종원 HS화성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평택석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은 HS화성이 추구하는 사람과 자연,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이념과 가장 잘 어울리는 현장으로 평택 시민이 바쁜 일상에서 삶의 휴식처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공원과 함께하는 주거공간은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법안’에 빡친 건설업계…“회사 문닫으라는 건가”[한양경제]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건설업계가 한 법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4일 관련업계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얼마전 건설안전특별법(건안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발의했다가 건설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건설업계에서는 ‘과징금 폭탄’이라며 크게 반발했는데 이 법안이 4년만에 다시 부활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향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최근 건설 안전사고가 연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에 과반 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의 공동 발의로 추진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있다보니 건설업계가 좌불안석이라고 합니다. 문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발주·시공·감리자 등 건설과정 전반의 권한을 가진 주체에게 형사·행정책임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발주자는 설계·시공·감리자의 안전을 먼저 고려해 업무에 적정한 기간과 비용을 제공해야 하며, 민간 공사는 공사기간·비용이 적정한지 인허가 기관의 장 등에게 검토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공자는 현장 안전관리를 책임져야 하며 안전시설물을 직접 설치해야 하고 위험 작업이 현장에서 동시에 추진되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감리자는 시공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사고가 우려될 때 공사를 중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시공자가 공사 중지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에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해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건설사업자·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건축사 등에게 1년 이하 영업정지 또는 매출의 3% 이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문 의원은 “실제 책임은 상대적으로 권한이 작은 하수급 시공자와 건설종사자들이 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안전관리에 먼저 투자를 유도해 건설사고 위험성을 낮추겠다는 게 제정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건설업계에서는 처벌 조항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건설업 평균 영업이익률 3% 불과…대형건설사도 영업손실 위기 특히 매출의 3%이내 과징금 부과 조항이 자칫 회사 존립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10년간 건설업의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매출이 수조원에 달하는 대형건설사가 사망사고로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면 한 해 영업이익을 고스란히 반납해도 과징금 전체를 못 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사실상 한 해 이익 전부를 과징금으로 부담해야 해 기업이 도산 위기에 놓일 수 있다”면서 “기존의 다른 법령들이 일반적으로 해당 공사의 도급액(계약금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고 있는데 비해 이번 발의 법안이 기업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현재 시행중인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안과 중복규제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이나 10억원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 현장에서 사망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자 형사처벌, 벌점, 영업정지, 선분양 제한 등 처벌을 받습니다. 업계에서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막대한 손실은 물론 매출 3% 과징금까지 부과되면 사실상 ‘폐업 선고’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안전투자는 당연한 의무”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이미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가 도입되면 중복 규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논란을 키우는 법 대신 있는 법이라도 제대로 적용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애국 더한 ‘건국국채’… 인천서 ‘족적’ 기린다

광복 80주년에 발견된 故장래복 씨의 유산 ‘건국국채’(경기일보 6월24일자 1·3면)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 기증된다. 대한민국 탄생의 밑거름이 된 건국국채 2만8천600원(환 포함)과 그의 자서전이 생전 터전이던 인천에 보관되기로 하면서 하나의 지역 유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3일 오전 故장래복 씨의 자녀인 장성숙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고문(73)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유물기증신청서 및 인계인수증 등을 작성하고, 아버지가 70년 넘게 보관하고 있던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날 김태익 인천광역시립박물관장은 “국가의 장래를 알 수 없던 시기,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는 증표나 다름 없는 건국국채와 함께 인천의 과거를 증언하신 회고록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인 만큼 소중히 보관하고 연구하며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엔 일부의 건국국채가 보관 중이다. 다만 장래복 씨가 보유하고 있던 건국국채(1952년 발행된 오천원권, 1953년 발행된 일백환권 등) 22점의 발행 시기 등을 고려하면 그동안 보관하고 있지 않던 새로운 건국국채로 확인된다. 이번에 기증된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은 내년 4월 ‘기증 전시’에 담길 가능성이 높다.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2층에 ‘기증자 명예의 전당’을 두고 기증자들의 성함과 유물을 새겨 해마다 1년여간 기증전을 여는데, 내년도 4월 전시에 해당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이 포함될 수 있어서다. 올해 전시 중인 물품으로는 ‘가정용 오스틴(Austin) 미싱’, ‘독립운동가 유두환의 일기’, ‘6·25전쟁 국민방위군 이름표’ 등이 있으며, 각각의 시대적 설명과 기증자 정보 등이 기록돼 있다. 배성수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은 “지난해의 경우 약 2천여점의 지역 유물이 기증됐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수장고에만 보관할 게 아니라 기증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유물을 공개하는 것이야말로 ‘시립박물관’의 존재 이유이기에 이번 자료들을 비롯한 여러 유물들을 함께 기록해 전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기증품들은 온·오프라인으로도 아카이브돼 남겨지게 된다. 장성숙 고문은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 대한민국 건립에 역할을 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는데 아버지의 건국국채와 자서전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족적을 남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희 가족이 나고 자란 인천에서 뜻 깊은 기증을 하게 돼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애국심 발현 ‘건국국채’… 대한민국 탄생 밑거름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23580334

에이치셀글로벌, KLPGA 마다연 프로에 ‘라코스메’ 화장품 후원

에이치셀글로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마다연 프로에게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라코스메’를 후원하기로 했다. 3일 에이치셀글로벌(대표 박상현)에 따르면 라코스메는 최근 신제품 ‘에센셜 퓨어 클렌징폼’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연꽃에서 추출한 엑소 플루이드 클리어 클렌저로, 쫀쫀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자극받기 쉬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 특히 라코스메의 대표 제품인 히알부스터, 톡스엠플, 필크림 등에는 아스파라거스, 자작나무 수액 등 피부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계절의 변화에도 민감하지 않은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미백,주름개선,리프팅 등에 효능이 탁월하다. 이번 클렌징폼 출시로 라코스메의 기능성과 브랜드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후원 선수인 마다연 프로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라코스메(RACOSME)는 ‘Reverse Aging(리버스 에이징)’과 ‘Cosmeceutical(코스메슈티컬)’의 합성어로,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안티에이징 전문 화장품 브랜드다. 마다연 프로는 2020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모아저축은행 석정힐CC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같은 해 10월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한전KDN, '청렴 경영' 앞장서 실천…″흰배롱나무처럼 겉과 속 투명해야″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한양경제 기사입니다 한전KDN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청렴 OK! KDN!'의 구호를 건 청렴 위크 캠페인을 시행했다. 특히 청렴을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청렴목 식수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달 23일 출근하는 임직원들에게 사과 등 간식을 나눠주며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예방 교육 ▲윤리경영담당자 워크숍 ▲청렴목 식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라이브 등 교육을 진행하고 본사 1층 로비에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임직원들은 ▲청렴 북콘서트 ▲청렴 골든벨 ▲청렴 다짐잇기 ▲청렴 네컷 촬영 ▲청렴 마스코트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페인의 절정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진행한 청렴목(木) 식수로 ‘약 100일간 꽃이 피는 지속성과 매년 껍질을 벗어내 매끈하고 깨끗한 수피’를 지니는 특성을 가진 흰배롱나무처럼 겉과 속이 같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였다. 한전KDN의 청렴 Week 캠페인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기위한 목적이며 경영진과 노조위원장 그리고 전 임직원들이 적극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의 씨앗이 조직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길 기원한다"며 "배롱나무의 꽃이 100여일 지속되듯 한전KDN도 청렴과 소통의 조직문화가 더욱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사내망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해 상시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GS칼텍스 실적 내리막길...허세홍 대표, 신사업마다 '지지부진'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실적 부진에 내리막길을 걸으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 후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뒷걸음질 하고 있다. 실제 GS칼텍스는 2022년부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칼텍스의 매출은 △2022년 58조5,320억원 △2023년 48조6,075억원 △2024년 47조6,142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3조9,795억원 △2023년 1조6,837억원 △2024년 5,4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22년부터 영업이익이 50% 이상 지속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67% 줄었다. 올해도 실적 부진은 계속됐다. 1분기 GS칼텍스의 매출은 11조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61억원으로 72% 감소했다. GS칼텍스의 부진은 GS그룹의 전반적인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GS는 GS에너지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의 지분 50%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지난해 기준 GS그룹 전체 매출의 57%는 GS칼텍스가 담당했다. GS그룹 실적 악화에 GS칼텍스의 부진이 도미노식으로 악영향을 주는 구조다. 실제 GS그룹의 실적은 GS칼텍스의 부진이 시작된 2022년부터 악화되기 시작했다. GS그룹의 매출은 △2022년 28조5,825억원 △2023년 25조9,784억원 △2024년 25조2,974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5조1,201억원 △2023년 3조7,218억원 △2024년 3조601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22년에 비해 40% 급감했다. 2019년,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허세홍 사장의 경영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GS칼텍스는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외부 요인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 컸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가와 정제마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당시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달 100달러를 돌파했고 정제마진은 같은 해 1월 10.6달러에서 6월 34.6달러까지 상승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주도하는 신사업도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허세홍 사장은 △저탄소 신사업 확대 △수소 사업 참여 △바이오 연료 실증 사업 등을 추진했다. 2022년에는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올레핀 생산시설에 투입했다. 현재 GS칼텍스의 정유사업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칼텍스 정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79.4%에 달했다. 올해 1분기 정유사업 매출 비중도 76.3%를 기록했다. 김문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GS칼텍스도 정유 부분의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부분으로 가기는 할 것 같지만 투자를 했던 석유화학도 생각했던만큼 실적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며 “투자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고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GS칼텍스가 정유 부문 비중을 줄이기 위해 투자했던 석유화학 사업도 외부 요인에 취약한 점은 정유 사업과 동일하다. 나프타 등 원료 가격도 국제 유가 등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정유와 석유화학 외 신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업계 대부분 신사업을 하는 부분이 화학이나 다운스트림 등 유관사업인데 그런 부분들도 외부변수에 취약하다”며 “동종 업계가 아닌 다른 쪽으로 확장을 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부분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GS칼텍스는 향후에도 신사업 관련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탈탄소 관련 신사업이나 수소 등 미래 사업과 연관된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며 “정유 부분도 비중이 높으니 등한시할 수는 없지만 신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CEO는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를 넘어, 리더십,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 위기 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미래 먹거리 발굴분야에 획기적인 반전이 없는 한 GS칼텍스 경영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아닌 외부 요인에 기댈수밖에 없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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