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1일 시민의 날 기념식…도심서 즐기는 소풍

고양특례시는 다음 달 1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는 이동환 시장을 비롯해 김영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시승격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 시민 누구나 즐겁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광장에 캠핑매트(돗자리), 의자 등을 활용해 도심에서 즐기는 피크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이날 이동환 시장은 기념식에서 기념사와 함께 민선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 등을 선포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선 시승격 31주년을 맞아 1992년 고양에서 출생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시민대표가 시민헌장을 낭독할 예정이다. 기념식을 위해 새로 탄생한 고양시민의 노래도 공개된다.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와 함께 안무팀 공연도 펼쳐진다. 2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립합창단 공연, 펜텀싱어 출연진 3명의 크로스오버 무대 등이 마련된다. 한편 홍보 부스존에는 문화·복지·보건분야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제안 부스와 안전 체험교실 등도 운영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기념식은 가을 소풍 오신 마음으로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시민들의 삶의 쉼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양=권순명기자

“부동산 규제 풀어라” 고양시의회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고양특례시의회가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책에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6일을 기해 투기과열지구 4곳과 조정대상지역 41곳의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2020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고양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시의회는 27일 제267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고양시의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위축이 심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시의회는 “현재 고양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전제조건인 ‘3개월간 주택 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 초과한 지역’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정량적 해제조건을 충족하는 고양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조속히 해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해제지역을 발표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것은 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가중시키고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차원에서 지역맞춤형 핀셋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부동산 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주택거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규제완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국회, 경기도 등 관련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오준엽기자

고양시 내달 농촌과 도시 만나는 ‘팜파티 그라운드’ 개최

고양특례시는 다음 달 7~8일 제10회 고양 도시농업축제 ‘팜파티 그라운드’를 개최한다.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결합한 새로운 여가문화를 알리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과 열대온실 등지에서 펼쳐진다. 도시농업 홍보와 도시농업단체 20여곳 등을 비롯해 농업인단체, 농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카페 및 팜마켓, 농산물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도시농업 체험존에선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등은 물론 텃밭 야채 심기, 가와지 쌀밥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린인테리어 교육, 가와지볍씨 레플리카 클래스 등도 진행된다. 특히 압화와 천연염색, 도자기, 꽃차 등을 만날 수 있는 열대온실과 청년 농업인이 이색 코스튬을 입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스튬장터도 준비된다. 고양지역에서 발굴된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볍씨를 활용한 ‘가와지볍씨 발굴체험’처럼 농경역사를 체험하는 교육도 시민의 발길을 기다린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도심과 농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라며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통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받고 농업을 이해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권순명기자

고양 여성 청소년 납치미수 40대 구속영장 재신청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흉기로 여자 청소년을 위협하고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고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미수 등 혐의를 받는 42세 남성 A씨에 대해 26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재범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다. 영장 기각 이후 피해자의 가족과 이웃 주민들은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며 탄원서를 모으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여성변호사회도 법원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등 추가 수사를 통해 올해 야외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점과 성 착취물 등 불법 영상을 소지한 점 등을 추가로 파악해 신청한 영장에 반영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고양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탄 10대 여학생인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꼭대기 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엘리베이터가 멈춘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도망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고양=오준엽기자

“유모차 바퀴가 빠져요”⋯고양 킨텍스 잔디블록 ‘통행 불편’ 논란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입구에 보행 불편이 우려되는 잔디블록이 설치돼 논란을 빚고 있다. 잔디블록은 전원주택 마당 등지에 설치되며 가운데가 뚫렸거나 블록 사이가 넓고 흙 등으로 덮게 만들어져 있다. 블록 사이로 잔디 등이 자랄 수 있어 조경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4일 고양특례시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 GTX-A노선 기착지인 킨텍스역에서 킨텍스 제1전시장으로 들어오는 입구 공원부지에 3천만원을 들여 너비 3m, 길이 60m 규모의 잔디블록을 설치했다. 사거리 접점이자 킨텍스 초입인데도 보도가 없고 잡목과 쓰레기로 넘쳐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쳤었다. 하지만 보행로 확보 후로도 민원은 계속됐다. 구두 굽이나 유모차 따위의 바퀴가 빠졌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더구나 킨텍스역이 2024년 6월 문을 열면 킨텍스 제1전시장으로 향하는 주요 이동 경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킨텍스 관계자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 도로로 국내외 바이어나 관람객 등의 왕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3전시장 건립과 함께 주 출입구 변경 등 진입 환경 개선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가 보행로를 만들 때 (킨텍스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없었다”면서 “상의라도 했다면 좀 더 발전적인 결과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구두를 신고 킨텍스로 향하던 여성이 굽이 계속 빠지자 결국 보행로와 잔디 사이의 경계석을 조심스레 밟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해당 여성은 “길이 생겨 좋아했는데 정작 이런 보도블록을 깔아 돈만 낭비했다.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도블록이 다시 깔리거나 보행로가 개선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특례시 담당 부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당장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해당 잔디블록을 지난해 말 설치해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데다, 개선이나 보완을 하기 위한 예산이 없다는 게 이유다. 시 관계자는 “부지가 공원이고 수시로 빗물이 고이는 등 배수 문제가 있는 데다 경사지여서 제대로 길을 내기 위해선 큰 예산이 들어간다”며 “예산이 부족해 급한 대로 잔디블록을 임시로 깔았다. 내년 예산을 다시 편성해 보행로 절반을 평평하게 만드는 등 방안을 강구하고 장기적으로 제3전시장 건립과 함께 개선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오준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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