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률 5% 미만… 남양주 저상버스 ‘태부족’

남양주시가 올해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희망콜)을 늘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작 저상버스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상버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탄 채 쉽게 탈 수 있게 바닥을 낮추고 출입구에 경사판을 설치한 버스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0일 전년 대비 약 7억원을 증액한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재 59대인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차량을 내년까지 62대로 늘리고 운휴 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원도 차량당 1.2명까지 충원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들에게도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꼽히고 있는 저상버스 도입률은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올해 기준 시에 등록된 시내·마을버스는 900대로 이 중 저상버스는 4.2%인 38대로 집계됐다. 즉, 23대 중 1대꼴에 머무르고 있다. 시에 등록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에 비해 저상버스 보급률이 매우 낮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기준 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3만3천273명, 65세 이상 고령자는 11만5천849명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교통약자에 속하는 영유아도 3만6천372명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을 의무화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올해 1월19일부터 노선버스 대폐차 시 반드시 저상버스로 도입해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광역급행형 등 좌석버스를 사용해 운행하는 경우 현재 좌석형 저상버스 차량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의무화 시기를 2027년 1월1일로 잡았다. 또 도로 의무화 대상이라도 불가피하게 저상버스 도입 운행이 곤란하면 지자체에 예외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저상버스를 출고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기저상버스 약 70대를 출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문서기록관 건립 움직임…용역 추진

남양주시 문서기록관 건립부지가 변경(경기일보 2022년 11월4일자 인터넷)된 가운데 문서기록관 건립 구상을 구체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하고자 지난달 25일 A건축사무소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기획 용역은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우선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고 만고율이 99%에 달해 시는 2021년 12월 사업비 256억원을 들여 공공청사 2부지인 다산동 6018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천500㎡에 달하는 기록문화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다산동 주민들은 “문서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굳이 아파트 밀집지역에, 그것도 신도시 한복판에 시청 기록물을 보관하는 건물을 짓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기록문화센터라고 하지만 설계도면을 보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극히 적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근 주민들이 시청 기록물을 보관하는 곳인 만큼 시청 근처나 다른 부지에 건립해 달라고 반발(경기일보 2022년 9월30일자 8면)한 것이다. 실제 해당 부지 반경 500m 내에는 아파트 주민 4천106가구가 거주 중이었다.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의장 등에게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시는 접근성이 떨어져 주민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청 제1청사 측면 유휴 부지에 문서기록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문서기록관이 건립되면 기존 기록관의 기록물 보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이슈] 남양주시의 특별한 도서관…‘휴먼북 라이브러리’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전문 지식과 생생한 경험 그리고 재능 계발 노하우 등을 나누는 지역 기반 지식공유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Human-book Library)’가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정약용도서관을 비롯해 13개의 공공도서관과 107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121번째로 개관한 이 도서관은 종이·전자책을 읽는 것이 아닌 사람의 지식 등을 대화로 나누는 특별한 곳이다. 시는 이 특별한 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 지혜 전문성을 갖춘 시민 휴먼북(멘토)과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등 모든 계층의 시민(멘티)을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 시민 연결 시대 개막! 도시 미래에 희망 심는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관을 위해 운영계획 수립부터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공예, 요리, 육아, 여행, 음악, 인생담 등 소소한 분야부터 퇴계원 산대놀이(이재훈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2호 퇴계원산대놀이 보유자), 진로·진학·취업 코칭, 방송 연기 지도 등 특별 분야까지 주제에 제한 없이 분야별로 멘토(18세 이상 순수 재능봉사자)가 될 휴먼북 모집에 공을 들였다. 오랫동안 테니스를 즐겨하는 주광덕 시장이 스포츠·레저 분야에 ‘어릴 때부터 배우는 테니스 기초기술’을 등록하면서 제1호 휴먼북이 탄생하게 됐고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의회민주주의(다수결의 원칙)’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작곡한 이범희 작곡가 ‘대중음악&팝 컴퓨터음악 만들기’ ▲배우 최재성 ‘방송연기지도’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장미화 ‘노래와 인생이야기’와 윤태규 ‘통기타와 노래’ , 배우 최준용 ‘방송연기지도’ 등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휴먼북의 분야별 등록 현황을 보면 ▲음악·미술·방송(42개) ▲육아·교육·진로·취업(41개) ▲스포츠·레저(20명) ▲재능달인·인생이야기·기타(29개)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는 40~60대가 주를 이뤘으며 70대 이상도 14명으로 인생이야기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등록돼 있다. 남녀 비율은 각각 반반에 가깝게 균형을 이뤘다. 현재까지 의사·변호사·음악가·스포츠인, 명사, 공무원, 일반 시민까지 180여명의 휴먼북이 등록을 마치고 재능나눔을 펴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봉사활동 시간 지급과 추후 활동에 따른 우수자 선정 및 시상, 워크숍 진행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 지식·재능·인생경험 공유 플랫폼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 개관 지난해 12월16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주 시장과 김 의장 등 휴먼북 100여명이 참석해 휴먼북 라이브러리의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으며 장종기 평생학습과장의 운영계획 보고와 위촉장 수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인생 이야기 분야 휴먼북으로 등록하고 특별 공연에 나선 한 사람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김라경 선수였다. 그는 지난해 일본 여자 실업 야구팀 아사히 트러스트에 입단해 일본 무대를 밟은 한국의 최초 여자 야구 선수가 됐다. 또 리틀야구 여자 선수 최초 홈런과 최연소 국가대표 등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도전의 아이콘이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야구 인생의 길을 참석자들과 함께 회고하며 열정과 도전정신에 대해 감동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 앞으로 남양주시 휴먼북으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다짐하며 응원의 의미로 사인볼도 전달했다. 주 시장은 “사실 이전까지 김라경 선수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알게 됐다”며 “김 선수가 남양주시 휴먼북으로 활동하게 된 건 직접 온라인을 통해 등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휴먼북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는 독자들의 휴먼북 열람 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휴먼북의 활동 가능 시간 등을 확인하고 조율해 시간을 확정한다. 이후 그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멘토링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에 제한이 있는데, 1명당 하루 1권, 한 달에 최대 4권의 휴먼북 열람이 가능하다. 또 휴먼북 열람은 기본 1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며 상호 합의가 이뤄지면 1시간 이내로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 13개 공공도서관과 지역의 작은도서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테니스 등 스포츠 멘토링이 지역 체육시설에서 이뤄지는 것처럼 도서관 이외의 장소는 별도 지정이 이뤄진다. 시는 일대일 매칭 방식 외에도 학교와 연계해 미래 진로 탐색 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휴먼북이나 휴먼북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1년간의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각 분야의 달인이 인간 명저로 참여해 고전이나 베스트셀러보다 더 생생한 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지식과 재능은 물론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 등 휴먼북들이 가진 에센셜(나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보석)을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 나누고 공유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 찬스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 꿈과 희망은 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년들이 딛고 올라설 수 있는 디딤돌이자 사다리가 돼 이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부터 휴먼북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2천500명 공직자와 함께 지속적인 휴먼북 발굴과 관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호관찰 중 또 대마 피운 50대 마약사범…교도소 유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50대 마약사범이 보호관찰 기간에 또다시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돼 교도소에 유치됐다. 3일 법무부 남양주준법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1일 마약사범 A씨(54)에 대해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하고 경찰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A씨는 보호관찰 기간인 지난달 17일 불시에 이뤄진 간이 시약 검사에서 대마 흡연을 의심받았다. 이후 A씨의 소변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센터 보호관찰관은 A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하고, 법원 허가를 받아 A씨를 교도소에 유치했다. 향후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면 A씨는 교도소에서 1년6월을 복역하고, 이번에 적발된 대마 흡연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될 경우 추가 처벌도 받게 된다. 남양주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마약범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대마초를 피우다 적발돼 지난 2021년 10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3년 형을 선고받았다.

남양주 5개 시민단체 ‘19개 생활밀접 규제 개선’ 한 목소리

전국개발제한구역국민협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가 ‘남양주시 19개 생활밀접 규제개선’ 관련 한 목소리를 냈다. 해당 단체는 2일 오후 남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선8기가 7개월 이상 흐른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이행강제금 단속이 이뤄지고 있으며 여전히 수억원에 이르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기부채납 현금납부는 국회 입법을 통하지 않고는 현실화가 불가능한 부분으로 현재 기존의 법 테두리 안에서 도시공원을 지정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입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며 “기부채납 전 단계 비용이 본래 사업참여자들이 기부채납해야 할 토지 면적을 개별공시지가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기부채납방식 절차의 간소화·비용의 최소화를 통해 현실화해달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안면 통합협의회 및 이장협의회는 환경정비구역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진건기업이전대책위는 진건 기업 이전단지 양도세 완화, 삼패동 패션유통사업협동조합은 개발제한구역 훼손지정비사업에 따른 물류창고·물류시설 개정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단체는 “국토부 결정으로 비수도권에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권한이 위임됐고,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은 배제됐다”며 “남양주시는 해제권한 위임에 대해 건의했지만 일차적으로 정부의 결정은 남양주시를 포함해 31개 시·군이 속한 경기도 전체를 외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리·남양주에 남아있는 해제 잔여물량도 지난 2021년 전량 회수한 만큼 앞으로 그린벨트 해제요건을 완화해 실질적으로 지자체장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은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양주 누네안과병원, 1억원 기부로 ‘평온한 기부’ 참여… 지역 사회 나눔 앞장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이 지난달 3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남양주시복지재단의 평생 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참여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혹은 평생 약정하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내 삶에 온정을 더하는 평생 기부 플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이다. 유용성 누네안과병원 경영원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홀로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잘 살피며,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누네안과병원은 정밀 검사실, 무균 수술실, 병동(30병상) 등을 갖추고 있는 남양주·구리 지역의 최초 안과 단일 과목 병원으로, 망막, 녹내장, 백내장, 성형 안과, 소아 사시, 각막, 시력 교정 전문의 등 총 9명의 분과별 의료진이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양주시 경력단절 여성·노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

남양주시가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고 있다. 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광덕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경력단절 여성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등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36명이 직업교육훈련, 1천169명이 취업 또는 인턴 연계 등이 이뤄졌다. 특히 시는 정보통신기술(IT)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구직등록·알선과 여성인턴제 운영 등을 통해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또 취업자·채용기업 사후관리 등으로 고용 유지를 지원해 경력단절을 예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금곡동에 위치한 실버 머리방을 운영 중이다.  여전히 역량은 있으나 은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노인 10명도 채용했다. 이곳은 비용 부담을 겪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이들에게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공익형·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노인 미용사 인건비 등 지원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이나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력과 행복을 얻는 데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립박물관 수장고 8년째 포화

급격한 택지 개발로 유물 발굴량이 많아지면서 남양주시립박물관 수장고가 8년째 포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와부읍에 위치한 남양주시립박물관(구 남양주역사박물관) 수장고에 수용 가능한 유물 8천992점이 지난해에 이미 모두 차면서 수용률 10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수장고가 박물관 1층에 두 곳 있는데 첫 번째 수장고 면적은 87㎡(26평)에 철제 캐비닛 보관장을 구성하고 있고 두 번째 수장고는 78㎡(23평)에 철제 케비닛과 앵글 선반, 철제 모빌렉, 오동나무 보관장 등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2010년 4월 개관한 남양주역사박물관은 2016년 남양주시립박물관으로 전환됐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이 보관 중인 유물은 남양주역사박물관에서 기존에 보관 중이던 유물 2천673점으로 시작해 2019년 5천198점, 2020년 5천199점 , 2021년 8천1점, 2022년 8천992점 등으로 늘어났다. 특히 2018년 남양주유기농박물관 유물 1천18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별내택지지구 발굴 자료인 국가귀속문화재를 포함한 유물 3천793점 등을 이관해 수용률이 대폭 상승했다. 이에 시는 2018년 수장고 1곳을 추가로 증축해 운영 중이지만 유물량 대비 수용공간이 여전히 부족해 포화상태가 8년째 반복되고 있다. 수장고 포화상태가 심화·지속되면 공간 부족 등으로 파손 위험성이 높아지는 데다 수장고가 아닌 곳에 장기간 유물을 방치하면 분실·훼손 사례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간 확보가 시급하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는 시립박물관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로 추가적인 수장고 증축이 불가능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견된 귀중한 유물인 만큼 보관하는 게 맞다”며 “추가 공간 확보가 힘들어 유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교량기술 전문기업 ‘㈜스틸코리아’ 2세대 공법으로 도약 노린다

대한민국 가설교량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그 중심에서 가설교량 산업의 사관학교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가설교량 시장에 진출해 25년 동안 오직 외길을 걸어 온 이 회사는 해당 분야 기술력에서는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박대열 회장이 이끌고 있는 교량기술전문 기업 ㈜스틸코리아에 대해 알아봤다. ■ 토목·건축 특허 81개 개발…가설교량 산업의 사관학교 ‘스틸코리아’ 스틸코리아는 토목 및 건축 기술 관련 특허 81개를 개발하고 현재는 4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포장, 건설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해 세계발명협회장상 등 30여개의 수상 실적을 가지고 있고, 6개의 세계적인 기술(금상)을 발표할 정도로 기술력과 비전업을 꾸준히 노력해 온 기업이다. ■ 스틸코리아 한 단계 더 도약…승계 과정 거쳐 2세대가 이끈다 스틸코리아는 지난 5년간 가업 승계 과정을 거쳐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스틸코리아의 독보적인 기술인 1세대 ATOM공법, 2세대 TSB공법, 3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술의 이름을 ATOM+공법과 TSB+공법으로 기존 가설교량 사업은 3세대 기술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장지간 건축물 합성보(스트롱빔) 기술은 중간기둥을 없애는 획기적인 기술로 물류창고, 체육관 등에 새로운 기술 강자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도로공사 국책연구과제로 개발한 국가적인 재해예방기술인 D+72시간내 설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자연 재해 시 집중호우로 끊어진 마을을 신속하게 연결시켜 최소한의 피해와 빠른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스틸코리아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장훈 대표이사는 “그동 안 토목(교량)·건축(합성보) 분야에서 기술개발에만 전념하며 창업 25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뢰’”라며 “첫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스틸코리아를 멋진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난방 취약계층 위한 긴급 지원…관련 예산 15억원 편성

남양주시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3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총 15억원 규모의 예비비를 편성해 2월 중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1만4천519가구에 10만원, 사회복지시설 516곳(장애인시설 25곳, 노인시설 487곳, 여성시설 4곳)에 20만원 등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 대책은 정부가 발표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 확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가구 월동 난방비 추가 지원’, ‘지역아동센터 등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된다. 특히 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세대 및 차상위 계층 등 취약가구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등을 중점 지원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실질적 에너지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 지원은 물론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한파와 생활고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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