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하나님의 교회 지역 노인회관 위문, 대학생들도 문화행사로 웃음 선물

▲ 하나님의 교회 (2)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신자들이 추운 겨울, 노인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오산 하나님의 교회는 28일 세교동 노인회관을 방문해 식사대접과 청소활동, 문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일일 손자손녀가 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오산천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또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풍기, 연탄, 이불 등 난방용품과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 하나님의 교회 (3)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자들은 회관 주변부터 입구, 사무실, 홀, 화장실 등을 깨끗하게 쓸고 닦았다. 또 점심식사로는 노인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 음식을 준비했다.

 

이후 대학생들이 율동과 노래, 레크레이션 활동을 이어갔다.

박효순(82) 할머니는 “여간해서 학생들이 봉사하러 와 주질 않는데 많은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와서 애를 써줘 고맙다”고 말했다.봉사에 참여한 이수정(20) 학생은 “세교동 노인회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평생 가족과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2천 회가 넘는 수상을 하며 올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 하나님의 교회 (5)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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