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별양로와 관문로 등에 대한 심야주차계획이 백지화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별양동과 중앙동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밤 10시∼오전 7시 별양로(1천30m)와 관문로(950m) 등의 왕복 4차선 도로중 양방향 2차선 도로에 심야주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러나 주민 대다수가 교통사고 위험이 가중되고 상시 주차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의견을 제시했고 관할 경찰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결국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별양로 360대, 관문로 330대 등 모두 69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이 일대 주차난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은만큼 계획을 백지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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