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생각하는 착한기술… 태양광 신제품 돌풍 예고
도전과 혁신으로 인쇄회로기판(PCB) 레이저 가공 업계를 선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사업에도 과감하게 뛰어든 ㈜다원전자(대표 이재명)의 다부진 목표다.
1993년 10월 안산 단원구 성곡동에서 창립한 다원전자는 20여 년의 세월동안 PCB,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의 제품을 가공하면서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레이저 드릴과 레이저 커팅, 후가공홀 작업 등 다양한 제품생산 방식을 소화해왔다. 다원전자는 레이저 가공 사업부문과 함께 최근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확장해 다양한 태양광 발전장치와 조명기구 등을 개발ㆍ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조명 12시간, 선풍기 16시간 등 장시간 이용할 수 있다. 자체 랜턴 기능에 2개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고, LED DC 램프 3개와 1대의 미니 선풍기를 연결해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현재 솔라홈시스템 전력을 이용해 불을 피울 수 있는 요리용 화로도 개발 중이다.
또 가로등(솔라패널&LED 램프)용 컨버터 인 ‘DC-DC 컨버터’(DWDC-25W, DWDC-35W)도 제작, 거리의 어둠을 밝히는 안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시장용으로는 빛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무드등, 독거노인용등, 독서등, 비상등 역할을 하는 ‘스마트 센서등’(DWSSL-100/200)을 판매하고 있다. 또 태양광 에너지로 충전하고, 랜턴과 무드등 효과를 모두 담은 ‘딜라이트’(Lantern & Mood Lamp)도 곧 시판된다.
이와 함께 다원전자는 전기가 없어 암흑에서 생활하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빈민가정에 어둠을 밝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나눔의 취지도 전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ODA 사업으로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300가구, 프레야비히어 지역 200가구 등 총 500가구에도 솔라홈시스템 제품을 보급설치했다. 올해도 경기도와 함께 150가구와 태양광보안등 10기를 보급했다. 이밖에 몽골, 아프리카 우간다에도 솔라홈시스템을 꾸준히 보급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이윤만 추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믿고 따라온 근로자들에게 이윤을 돌려주고 사회에도 환원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려면 태양광 분야에서 지속 성장해 대표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전기가 필요한 지역에 공급하면서 다원전자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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