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재영과 엄지원이 영화 '기묘한 가족'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컬투쇼')에서는 배우 정재영과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원은 "충청북도 보은에서 두달 정도 합숙 생활을 했다. 가족처럼 잘 지냈으며, 생일 파티도 하는 등 즐겁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2달간 합숙하며 영화 '기묘한 가족'을 촬영했다고 들었다. 그 정도로 생활하면 지역 주민들과도 친해질 것 같다"고 말하자, 정재영은 "우리보다 김남길이 스님들과 가장 많이 친해졌다"고 답했다.
이어 정재영은 "김남길이 영화 촬영하며 매일 108배를 하더라. 내가 이유를 물어봤는데 알려주지 않았다. 힘들었던 게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김남길이 매일 절에 가니까 절에서 성도증까지 줬다"고 덧붙였다.
정재영은 "주지스님이 절에서 김장하는 행사에 김남길을 초대할 정도로 친해졌더라"라며 "우리는 초대 못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재영과 엄지원이 출연하는 영화 '기묘한 가족'은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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