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환영합니다”

▲ 30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청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경기도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는 8일 입장문에서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경기도는 한탄강 유역의 미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한 유네스코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비롯한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 지방정부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정부들은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한 이래 공동 학술연구용역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네스코가 인증한 대상은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로 총 1천165.61㎢에 달한다. 한탄강 유역은 50만~10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보기 드문 지질학적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명소가 소재한 곳”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 한탄강 유역을 세계인이 찾는 한국의 대표 명소로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명소인 한탄강이 있는) 경기도로 오세요”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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