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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와 함께 하는 유망 중소기업] ㈜아이디어콘서트
정치 2020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 중소기업

[경기도의 미래와 함께 하는 유망 중소기업] ㈜아이디어콘서트

“언제나 즐거운 상상으로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 드릴 수 있는 기술과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웹툰이나 동영상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플랫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이런 시대를 미리부터 예측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웹툰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저작툴 ‘투니비(TOONIVIE)’를 개발한 ㈜아이디어콘서트(대표 전달용)가 그 주인공이다.

2015년 9월 설립한 아이디어콘서트는 만화와 웹툰을 언제 어디서나 클릭 한번으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로 웹툰 무비 제작 소프트웨어인 투니비를 개발했다.

▲ 아이디어콘서트 내부 전경
아이디어콘서트 내부 전경

투니비는 기존의 동영상 제작용 전문 프로그램에서 웹툰 무비 제작을 위한 필수 기능만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저작툴로서 사용의 용이성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구축했다.

투니비는 기존의 12단계 공정을 5단계로 대폭 축소하면서 쉽고 빠르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웹툰을 업로드해 해당 영역을 지정하면 이미지를 쉽게 분리하고, 분리된 이미지에 다양한 연출효과와 템플릿을 적용, 영상을 연출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흑백 출판만화의 자동영상화 기능도 갖췄다. 만화 이미지를 올리면 컷을 자동으로 인식ㆍ분리하는 기능이 포함됐고 이를 토대로 타임라인에 배치돼 영상으로 제작된다. 뿐만 아니라 화면비율을 16대 9와 4대 4(스마트폰 세로화면 최적화)로 구분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한 것도 투니비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 다양한 콘텐츠

현재 아이디어콘서트는 투니비를 활용해 매달 150여편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총 1천여편의 누적 콘텐츠를 생산했다.

올해에는 웹툰 창작사ㆍ제작사 15개 업체와 계약을 최종 논의하고 있으며, 국내 IPTVㆍ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5개사와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 앞서 동남아 10여개사와 계약을 진행했던 아이디어콘서트는 러시아, 브라질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목표를 지향점으로 잡고 가장 필수요소인 번역을 담당할 저작툴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과 열정을 통해 성장을 거듭한 아이디어콘서트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9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전달용 아이디어콘서트 대표는 “많은 사람이 웹툰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우리만의 웹툰 영상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다수 콘텐츠를 확보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웹툰 무비에 열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달용 대표
전달용 대표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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