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사생활 사진 유출 수사의뢰

KBS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가 사생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BS 조건진 아나운서팀장은 30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개인 홈페이지에 비공개로 올린 사진이 해킹돼 사생활 침해를 당한 만큼 본인들이 직접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당사자와 아나운서실측은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며 해당 사진을 함께 게재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다.

조 팀장은 “유출된 사진을 최초 게재한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해 사내 법무팀과 함께 검토 중”이라며 ”처음 보도가 나갔을 때 사진을 내려달라고 말했는데 기자가 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의 방송 스케줄은 이 사건과는 별개로 평소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팀장은 “본인들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동료들도 이들을 동정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들이 빨리 마음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동기로 입사한 뒤 교제해 왔으며 지난 29일 인터넷에 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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