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를 산업·문화의 도시에서 생태·관광의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천혜 자원의 개발은 물론 시화방조제 조력발소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Ansan e-Science Park’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양 기관이 협력, 추진해 나가기 위해 아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 등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주요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대부도 및 시화호를 중심으로 협의 추진하던 개별사업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별 프로젝트를 망라하여 이를 구체화 시키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시화호 조력발전사업 지역에 해양을 테마로 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공간 및 깨끗한 에너지와 자연생태 교육공간 등을 조성하는 ▲‘Ansan e-Science Park(대우건설)’와 ▲시화호 북측간석지 공동개발 ▲시화MTV 배후 주거단지 조성 ▲대부도 지역 현안사업 등 안산시와 수자원공사가 먼저 추진해야할 현안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안산시가 제안 수자원공사가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Ansan e-Science Park’ 개발사업은 지리적 특성(환황해권 중심)과 관광자원을 활용, 동북아 문화관광허브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 및 서해안축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력발전소 부지 및 큰가리섬 등지에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1천50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될 ‘Ansan e-cience Park’ 조성사업은 서해안의 풍부한 조력과 풍력, 태양열 등을 이용 청정에너지를 생산 부지내의 모든 시설물에 이를 활용 친환경적 ‘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자족도시 내 중심에는 물과 바람을 힘을 상징하는 ‘토네이도’ 형태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전시관과 체험학습관 등 뿐아니라 5개의 테마로 구성된 ‘Zone’을 구축 관광객을 끌어들이 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5개 Zone에는 ▲전망대와 수족관, 조력발전댐 미니어처 등을 갖춘 Tide Zone과 ▲크루즈선착장과 수변무대 및 광장 등이 들어설 Ocean Zone, ▲미래주택전시관 등이 마련된 Ocean Living Zone ▲미래생활체험관 등을 갖춘 Well Being Zone 그리고 ▲e-Fresh 등이 위용을 과시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시가 도약하는 과정에 수자원공사가 늘 함께 했다”며 “시화호와 대부도 개발 등을 포함 환태평양 중심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Ansan e-Science Park’ 개발사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곽 사장은 “시화호를 제2의 레만호로 가꾸어 전 세계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세계속의 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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