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장석필 교수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장석필 교수가 국제적으로 학술적 공헌도가 큰 국내 과학자 10인에 수여하는 ‘2015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베이스인 SCIE와 SCOPUS에 수록된 논문 중 피인용 횟수가 세계 상위 1% 안에 드는 논문을 제출한 연구자 중 각 분야 1위에 해당되는 연구원에게 지식창조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SCI급 논문 38편을 발표했으며, 전체 피인용횟수만 2,153회에 달하는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로 뽑혀 올해 수상자 10인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장 교수의 주 연구분야는 열전달 촉진 기술 개발이며, 특히 열전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작동유체인 나노유체와 관련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2004년 Applied Physics Letters에 발표한 논문(‘Role of Brownian Motion in the Enhanced Thermal Conductivity of Nanofluids’)은 표지로 선정되며 나노유체의 특성과 향후 연구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교수는 “명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기쁘고 향후 나노유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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