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영입인사 표창원·김병관·김정우 도내 출마

용인·성남·군포 나설듯

더불어민주당의 외부 영입 인사들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김정우 세종대 교수가 용인, 성남, 군포 등 경기 지역에 출마할 전망이다.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인 표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총선 용인 (현재 ‘을’, 선거구획정안에 따른 분구 신설 예상지역)에 공천신청을 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용인은 1985년 2월, 경찰대학에 가입한 한 이후 제 청춘을 바친 곳이자 제 꿈과 뜻이 영근 곳입니다’라며 공천을 신청했음을 밝혔다.

 

표 전 교수가 공천을 신청한 용인을선거구는 선거구획정 결과에 따라 분구가 예상되는 곳으로, 표 전 교수는 신설 선거구에 출마한다는 계획이다.

 

표 전 교수가 입당할 당시에는 서울 지역으로의 전략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당내에서 의견 조율을 통해 표 전 교수가 거주하고 있고 오랫동안 활동해 온 경찰대학교가 있는 용인지역으로 공천 신청이 이뤄지게 됐다.

 

표 전 교수와 함께 외부영입 인사로 당에 합류한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도 IT업계 CEO경력을 토대로 파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 분당에 출마를 하는 안이 잠정적으로 확정된 상태다. 김 의장의 성남 분당을 출마가 결정되면 IT업계 출신인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과의 경쟁구도도 예상된다.

 

이밖에 더민주 총선정책기획단의 공약 관련 재원조달팀장으로 영입된 김정우 세종대 교수는 군포지역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군포 역시 용인과 마찬가지로 선거구획정 결과에 따라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현역인 이학영 의원과 지역을 나눠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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