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고양을 정재호 후보, 시민참여선대위 발족

▲ 고양을(구.덕양을) 정재호 집중유세
▲ 고양을(구.덕양을) 정재호 집중유세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후보는 본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식 선거운동 시작 첫 주말인 4월 2일 오후 3시,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18단지 사거리 집중 유세를 통해 ‘시민참여 선대위원회’ 발족식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재호 후보 측은 유명인사들이 모여 사진 찍고, 비용이 드는 기존의 낡은 개소식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후보는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지지자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정재호가 되어 도와 달라”고 호소하며 승리를 약속했다. 또한 “당선이 된 이후에도 모두가 정재호가 되어 함께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덕양시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란 독특한 카피로 눈길을 끌었던 정재호 후보는 웹툰 및 소설로 풀어낸 정책공약, 향기나는 명함 등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정재호 후보 측은 오래된 선거운동 방법 중 하나인 텔레마케팅(전화 활용 지지호소)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종 광고전화로 시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선거운동전화까지 받게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오히려 마이크로 타게팅을 통해 세밀하게 정책공약을 알리는 일명 ‘스몰딜(small deal)’ 선거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후보는 “생활체육인을 위한 축구전용구장 및 야구전용구장, 그리고 테니스장과 족구장 설치부터 청년과 여성,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반려동물 의료보험제도까지, 섬세한 정책공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재호 후보측은 앞으로 정책선거로 일관하고 당선 뒤에는 지역위원회를 ‘공약실천위원회’로 편성해 시민과 함께 약속 실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호 후보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날 지역 현안 중 특히 민감한 이슈인 ‘능곡뉴타운 관련 선(先)해제 후(後)출구전략 마련’, ‘서정초등학교 앞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공장 문제 해결’, ‘과도한 그린벨트 조기 해제’ ‘지역 내 층고 및 용적률 완화’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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