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는 교내 대강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경기기술전문위원을 맡은 임국재 동문(영어영문학과 76학번)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위원은 지난해 평창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기술전문위원으로 위촉돼 경기준비와 진행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위원은 시설, 언론, 의무 등 분야별로 5~6명 남짓인데 경기 분야는 임 위원이 유일하다.
‘눈(雪) 전문가’로 불리는 임 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그동안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20여 년간 노력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임 위원은 삼육대 졸업 후, 독일 쾰른체육대학에서 사회체육학(스키)을 전공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스키대회 등에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무주리조트, 곤지암리조트 등 레저시설 건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젊었을 때 해외에 나가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분명히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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