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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계파 청산하고 공정경선 이뤄 대선 승리 꼭 이루겠다”

승인 2016-07-03 14:24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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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주영 당대표 출마 선언, 연합뉴스
이주영 당대표 출마 선언.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주영 새누리당 국회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이 3일 8·9 전당대회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계파 청산과 화합, 국민 이익이 중심이 되는 새누리당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혁신과 통합의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파 싸움, 공천 갈등, 정책 부진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 전당대회마저 계파 전면전이나 대리전이 된다면 당원은 좌절하고 민심은 더욱 멀어질 것이고 나라는 정말 어지럽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계파를 초월한 당 운영과 혁신, 통합이 필요하다. 아우르고 통합하는 진정성 있고 강한 리더십이 돼야 한다. 국가 위난 상황에서 보여준 진정한 리더십, 강한 리더십으로 새누리당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 대선주자들의 공정한 경선 무대를 마련해 대선 승리의 분위기로 조성하겠다. 계파, 선수, 원내외 등을 불문하고 의지와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대선 레이스에 나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회복을 위해 ‘당·정·청 일체론’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 현 정권이 성공해야 정권재창출도 가능하다. 당 운영 3대 기조로 당이 주도하는 정국 운영, 당이 선도하는 보수 혁신, 당이 중심되는 정권 창출을 제시하고,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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