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F, ‘2016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7일 성공적 개최

27개국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 31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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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당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관들이 대한민국 부산을 찾았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와 BEXCO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케냐ㆍ인도ㆍ솔로몬제도ㆍ아이티 등 27개국의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ㆍ차관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주제로 포럼주제발표, 공동선언문 채택,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진행되며, 공식 일정이 끝난 후 한국 가정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5일에는 부산항만공사 신(新)항 사업소를 방문해 한국 물류 산업의 발전과정과 동북아 해운물류 중심기지 현장을 시찰했다. 특히, 7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포럼주제발표’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각국 장차관이 연사로 나서 청소년 교육에 대한 각국의 정책과 목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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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 라이베리아 찰스 은토우 청소년부 장관은 “14년간 내전으로 혼란과 고통을 겪은 라이베리아에 이제 막 내전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에볼라 바이러스로 다시 한번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질병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해야할 지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앞으로 IYF와 함께 라이베리아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과 그에 따른 실행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라위 헨리 무사 청소년부 장관도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 수년간 시행해온 해외봉사 프로그램, 월드문화캠프, 청소년부장관포럼 등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봉사를 하는 IYF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그 혜택을 받는 말라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긍정적인 사고와 밝고 건전한 마인드를 심어줬다. 앞으로도 IYF와 함께 청소년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 해결책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IYF월드문화캠프’의 일환으로 시작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은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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