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5일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스포츠 산업(UP) 창조 오디션’ 결선을 월드컵경기장 내 1층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스포츠산업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벤처기업, 대학, 개인 등 모두 32개팀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통해 20개팀, 본선에서 10개팀으로 압축한 뒤 최종 오디션이 진행됐다.
최종 오디션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점수와 도·시민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 평가해 공개심사로 진행되었으며,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이 준비한 열띤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우승한 엑스팀오션 등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우승한 엑스팀오션이 개발한 ‘탈부착 가능 제트추진장치’는 심사평에서 “완성도가 높고 사업추진간 안정적 유통망 유지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참석한 심사위원은 물론 청중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상위 5개팀에게는 우승팀 1천만원 등 총 2천1백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은 창업 지원시설 입주, 전문가 창업교육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한규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이제 스포츠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에 경기도와 재단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스포츠산업 창업오디션은 스포츠 산업의 미래를 열고, 청년 창업가들의 실질적 창업 지원·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경기도 스포츠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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