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의원 후보로 출마 선언한 정병국ㆍ한선교ㆍ이정현ㆍ이주영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경기도의회를 방문, 각각 10여분 간 정견발표와 함께 당대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병국 의원 등은 이날 “내년 재보궐 선거와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당 대표의원 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바로 자신”이라며 당의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뒤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청년 일자리와 복지, 교육, 안전 등의 현안해결을 통해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새누리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견발표 및 출마의 변을 마친 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은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의회의 열악한 현실과 개선방안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는 ‘의회직원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기준인건비 제도의 조정’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대표 후보자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정치개혁을 위해 지방의회의 발전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국회 차원의 법률 개정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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