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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 ‘비박’ 주호영ㆍ정병국ㆍ김용태 의원 “단일후보 지지로 친박 패권주의 퇴장명령을”

승인 2016-08-07 18:00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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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호영 정병국 김용태, 연합뉴스
주호영 정병국 김용태.

비박(박근혜 대통령)계 단일 후보인 주호영 의원과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는 7일 “혁신 단일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 패권주의에 대한 퇴장 명령을 내려달라. 혁신 단일 후보인 저 주호영에게 힘을 모아달라. 새누리당 혁신의 출발선에 서서 정권재창출로 나아가는 전당대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원도 “지금 새누리당에는 민주적인 상식이 통용되지 않고 있다. 이대로는 새누리당에 희망이 없다.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참패 이후 무너져 내리는 새누리당을 바로세워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살려낼 마지막 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도 “총선 참패의 아픔을 극복하고 당 혁신의 새출발을 약속하는 전당대회 결과가 ‘도로 친박당’이라면 어떻게 되겠나. 막장 공천에 진저리 친 국민들이 우리 당을 완전히 떠날 것이고 당원들마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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