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지역 주한미군공여주변지역 도로개발 사업 탄력 기대

▲ 홍석우 의원
▲ 박형덕 의원
동두천 지역 숙원사업이던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도로개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회 동두천 출신 박형덕(동두천2)ㆍ홍성우 의원(동두천시1)은 지난 9일 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중 제4차 본회의에서 올해 추경예산으로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당초 도가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180억원을 편성,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해당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가 사전 심의과정에서 10억원을 삭감 처리, 예결위로 넘겼다. 하지만 예결위는 사업의 필요성을 감안, 10억원을 다시 증액하면서 최종 도가 편성 제출한 원안이 받아들여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그동안 주한미군기지에 따른 각종개발 등 행위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동두천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80억원은 그동안 재원마련이 어려워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동두천 시가지 우회도록 개설사업(79억원)을 비롯 역세권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76억원), 선업교~상패교 강변도로 개설사업(25억원)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박형덕ㆍ홍성우 의원은 “사업예산 확보가 그 어느때보다 어려웠으나 동두천 지역 의원들이 힘을 모은 결과, 사업비 전액을 반영하는 결과물을 도출했다”면서 “사업비가 현안 도로개설사업에 쓰여져 동두천 지역경제를 견인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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