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7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인근 구 삼성화재 건물 매입과 인공지능 암병원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간판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길병원은 암센터 진료실과 병실, 휴게실 부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응급의로센터 인근 삼성화재 건물을 매입했다.
길병원은 건물 일부를 암센터 병실과 환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IBM과 암환자 치료를 위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계약한 만큼 향후 인공지능 암병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암병원은 본관 1층에 마련된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와 AI 의료분야 활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병원은 인공지능 암센터 공사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새로 공간이 마련된 만큼 환자와 직원들에게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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