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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임, 실데렐라,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최순실 게이트 패러디 봇물

승인 2016-11-02 15:46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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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네티즌들의 재치 넘치는 패러디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일 구글 앱스토어에는 ‘순실이 빨리와’, ‘쇼핑왕 순실이’, ‘순siri’, ‘순실런’, ‘슈팅순실’ 게임 등 비선실세로 지목돼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넘쳐난다.

뿐만 아니라 최씨가 지난 31일 검찰에 출석할 때 몰려든 취재진으로 인해 신발 한 짝이 벗겨진 것도 패러디됐다.

누리꾼들은 이를 신데렐라에 빗대 최씨를 ‘실데렐라’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빗대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등의 패러디물을 만들어냈다.
프라다.jpg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패러디물도 있다.

4년 전 대선 출마를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기자회견 당시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고 말실수한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된 것이다.

이 동영상은 최순실 게이트 이후 누리꾼들이 “미래를 내다볼 줄 아신다”, “선지자”, “몸 조심하세요” 등의 댓글이 달리며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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