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호주 A리그 시드니FC에서 활약한 수비수 매튜 저먼(28)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호주 국적의 수비수 매튜와 아시아 쿼터로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튜는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와 시드니FC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6시즌 동안 137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로 2009 FIFA U-20 월드컵과 2011 U-23대회 등 호주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또한 그는 192cm의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정교한 킥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시드니FC에서 맹활약하며 구단에서 자체 선정하는 시즌MVP,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등 3개의 개인상을 모두 휩쓸며 A리그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한편, 수원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영입한 것은 역시 호주 출신의 센터백이었던 에디 보스나 이후 3년 반만의 일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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