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5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수.평.善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역 다문화가정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시작으로 평택항 마린센터,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을 둘러보며 안보 및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평택항 홍보관 내 신설된 트릭아트 포토존에서는 웃음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천안함 기념관과 서해수호관에서는 먼저 떠난 천안함 장병의 이름표를 어루만지거나 장병들의 유물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등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진수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참가자들이 같은 장소를 방문했지만 모두 다른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디 의미 있는 하루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재단은 도ㆍ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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