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정종화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고양시의 장애인복지정책 중장기발전계획 연구 결과를 내놨다.
25일 삼육대학교와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복지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해 장애인 실태조사 설문을 실시, 이를 토대로 지난 21일 관내 장애인 200명을 일산동구청에 초청해 장애인복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 교수는 향후 고양시 장애인복지정책 중장기 계획으로 활용될 장애인 관련 설문조사 및 장애인 당사자 간 토론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케이제이법(참가자 전원이 자기가 생각한 모든 아이디어를 카드에 적어내고 차트화하는 기법)을 활용해 고양시 대표 200명의 장애인과 18개 장애인단체 대표자 및 기관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소득보장 ▲보건의료 및 건강 ▲직업재활 ▲여가 및 문화생활 ▲장애인스포츠 ▲학령기아동지원 등 6개의 아젠다별 정책추진사안을 도출해 냈다.
정 교수는 “장애유형별로 나타난 장애인복지 비전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고양시가 장애인복지 우수 지자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토론내용이 시의 장애인복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예산을 편성해 사안별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제도가 아닌 중앙정부의 정책개선에 대해서는 정부에 적극 건의해 장애인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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