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기브텍, 각종 생활문서 접목해 송금 가능 기술 확보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거래명세서, 영수증 등 각종 문서들을 간단하게 전자문서화 해서 계좌송금 시 상호 거래확인 할 수 있는 전자문서기반 계좌송금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핀테크기업 기브텍이 전자문서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두리안’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전자문서기반 계좌송금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두리안’ 서비스는 전자문서 기반 계좌 송금서비스로 문서와 계좌 송금이 분리돼 있는 기존의 거래와 달리 한번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브텍에 따르면 ‘두리안’을 통한 전자문서는 블록체인기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위·변조 위험이 적고, 문서관리 및 보안에 강하다. 발신자(송금인)와 수신자(수취인)이 모두 전자서명을 통한 상호확인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두리안’ 전자차용증 서비스의 경우 채권자(또는 채무자)가 ‘차용금액’, ’이자율’, ‘상환일’을 명시한 전자차용증을 작성하여 전달하고, 채무자(또는 채권자)가 모바일을 통해 이를 확인해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계좌송금까지 완료된다.
이때 작성한 ‘차용증’은 블록체인기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에 보관된다. 현재 베타 버전이 출시된 이후 약 5천여명의 이용자가 전자차용증 기반 ‘두리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브텍은 전자문서기반 계좌송금서비스를 문서와 송금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브텍 김승기 대표는 “현재 원룸관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특히, 주요 금융기관과 ‘두리안’서비스를 스마트뱅킹시스템과 연동을 제안, 최종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연내에 금융권 스마트뱅킹을 통해서 청구서, 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전자문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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