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1주년을 맞은 삼육대학교가 인성교육을 화두로 미래 교육을 진단하는 국제학술포럼을 열었다.
삼육대는 3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미래사회에서의 인성교육과 가치’를 개최했다.
삼육대 스미스교양대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의 변화를 짚어보고, 인성교육을 통해 미래 교육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차 산업혁명 도래로 교육철학 역시 새로이 정립돼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교 111주년을 맞아 교육이념 중 하나인 인성교육과 그에 따른 가치가 미래사회에 어떤 함의가 있는지 조명해보겠다는 취지다.
제1세션(좌장 오시진 삼육대 교수)에서 ‘인성교육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티머시 엘리스(Timothy J. Ellis), 버나드 화이트(Bernard White), 로즈메리 신(Rosemarie E. Shin) 교수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변화하는 사회 속 신앙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세션(좌장 김명희)에서 오만규 전 교수가 ‘SDA 교육의 목적과 안식일 신앙이 지향하는 인간상으로서 하나님이 다 이룬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명지원, 한금윤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성익 총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삼육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숙고한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특히 개교 111주년을 맞은 시점에 삼육교육의 이념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발표와 토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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