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오는 18일부터 안산, 수원 비롯해 전국 순회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진행

▲ 그라시아스합창단 (1)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들고 돌아왔다. 오는 18일 안산을 시작으로, 전국 약 20개 도시를 찾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창단 해인 2000년부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2011년부터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각지에서 투어를 진행해 대한민국 합창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는 지난 9월20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 달간 미국 22개주 28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뉴저지, 필라델피아, 토론토, 앵커리지, 라스베이거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에서 13만여명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11월18~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11월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11월30일), 성남아트센터(12월11일), 용인포은아트홀(12월12~13일), 고양아람누리(12월15~17일)를 찾아갈 예정이다.

 

총 3막으로 이루어진 공연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공연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 있다”라며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로 따뜻한 사랑과 감동,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공연과 함께 후원프로그램인 ‘추운 겨울, 행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선물하세요’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국내 소외계층 및 아이티와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위해 쓰인다.

문의 070-7538-5343

▲ 그라시아스합창단 (2)
▲ 그라시아스합창단 (3)
▲ 그라시아스합창단 (4)
▲ 그라시아스합창단 (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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