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는 지난 11일 베트남의 메콩대학교(Mekong University)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교류와 세미나 공동개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콩대에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잉구엔 반 탄(Nguyen Van Thanh) 베트남 중앙당 고문과 루옹 민 쿠(Luong Minh Cu) 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방한해 서정대의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김홍용 총장 등 서정대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메콩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와 미용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서정대의 간호학과, 뷰티아트과 등 2개 학과와 학생교류, 공동 교과과정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서정대 간호학과와 뷰티아트과는 이에 따라 메콩대에 선진 교육과정과 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콩대는 베트남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메콩지역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한국의 대학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정대와 간호·미용분야 교육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홍용 총장은 “앞으로 메콩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베트남 양국 우호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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