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1등급 의료기관에 경기도내 21곳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대 암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만 18세 이상 4대 암 환자가 2016년 한 해 동 치료받은 내용을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 수술, 방사선, 항암 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분석 결과, 도내 상급종합병원 8곳과 종합병원 13곳 등 총 21곳이 4대 적정성 평가 모두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
상급종합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안산병원, 길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다.
종합병원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지샘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심사평가원은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로 국민의 관심이 큰 암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4대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1등급은 인력·시설·장비 구축에 노력하고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춘 결과”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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