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3rd’ 를 개최했다.
의류ㆍ육아용품ㆍ서적 등을 나누는 중고장터 존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ㆍ교환하는 핸드메이드존이 결합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에는 평일임에도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 230여 팀을 비롯해 3천500명의 도ㆍ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 등 도내 공공기관들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상담’, ‘머그컵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나눔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나누美,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쾌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팝아트 전시회와 찰나의 미학을 선사하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선수 인터뷰존 백월을 연상케하는 포토존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제작된 것으로, 재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도 응원행사’(18ㆍ24ㆍ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를 앞두고 본격적인 월드컵 붐업 조성에 나섰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경기장 중앙광장의 넓은 공간이 나눔의 인파로 꽉 차는 모습을 보면서 그 어떤 예술작품보다 아름다운 감동을 느꼈다”라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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