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촌中 학생들, 에티오피아 초등학교 건립 성금 전달

▲ 상촌중학교 성금전달식

수원 상촌중학교(교장 이창현) 학생회는 에티오피아 에레모레나에어 지역의 코사디 초등학교를 돕기 위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200여 만원을 최근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14일 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신재권)에 따르면 학생회는 지난 4월부터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를 시작해 1개월간 학생들 스스로 용돈을 절약해 성금을 모았다.

 

상촌중 문정엽 학생회장은 “사랑의 빵 캠페인 활동을 준비하고 홍보활동을 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에만 그치는 나눔이 아닌 행동하는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느끼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상촌중학교 이창현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해본 경험은 창의성과 협동심을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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