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가 음악과를 2학급으로 증설, 음악 영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예고는 재능있는 음악 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지향적인 음악인을 육성하고자 음악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별 음악이론과 음악사, 합창ㆍ합주 교육은 물론 정기연주회 및 전공별 향상음악회 개최, 각종 음악 콩쿠르 참여 등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교수진의 개인지도와 음악대학 교육과정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폭 넓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서울대학교 1명, 한국예술종합학교 5명을 포함해 다수의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했다. 또 진학중앙음악콩쿠르 최연소 1등, 금호영아티스트 선정을 비롯해 서울대관악콩쿠르, 홍콩국제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등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개교 35주년을 맞아 음악과를 기존 1학급에서 2학급으로 증설, 2019학년도 부터 총 8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학급 증설에 대비해 음악과 전공실 시설을 전체적으로 보수 할 계획이다.
안양예고 관계자는 “이번 학급 증설과, 시설 보수로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면서 “많은 음악 인재들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은 오는 11월1~6일 총 6일간 진행하고, 인원은 피아노, 오르간, 성악, 작곡,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래식기타, 하프,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색소폰 , 타악기 등 전공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예고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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