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국내 1호 프랜차이즈 구매협동조합 설립

국내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첫걸음…본격적인 공생과 상생 역할 기대

▲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스터피자 상생협약 타결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김흥연 MP그룹 사장(왼쪽 두번째), 이동재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 9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스터피자 상생협약 타결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김흥연 MP그룹 사장(왼쪽 두번째), 이동재 미스터피자가맹점주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이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함으로써 가맹점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구매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하고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매장을 조합원으로 하는 식자재 구매 조합을 목표로 중간 유통마진 최소화 및 양질의 식자재 제공, 유통단계의 거래 투명화를 통한 경제 민주화 실현을, 가맹본부는 마케팅과 영업에 전념해 가맹점의 매출 상승과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 모델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은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가맹점 운영에 필요로 하는 기술적인 사항도 모두 지원·공급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여 조합원과 가맹본부가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는 미스터피자 가맹본부와 서울시의 중재로 8월 9일 상생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여기서 냉동새우, 베이컨, 샐러드 등 25개 품목을 2019년 1월부터 자체적으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추후 구매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내년 1월부터 본사가 공급하는 원·부자재의 품질기준을 수립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 추진위원회 이동재 추진위원장은 “이번 구매협동조합 설립은 미스터피자 가맹점주들의 미래에 대한 보험이면서 동시에 현재의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미스터피자 구매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