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알래스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게스트 장혁은 할리벗을 낚았다. 미끼로 문어, 정어리, 연어가 나와 출연진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장혁이 미끼들을 보고 "이런데는 지렁이 이런 게 아니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낚시에 들어간 이경규는 "보인다. 전기장판이다. 전기장판"이라며 1m짜리 헐리벗을 낚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덕화가 "더 큰 거를 잡아야 한다"는 말에 이경규는 잡은 헐리벗을 방생했다.
이어 거대 문어를 잡은 이경규는 "아부지 고맙습니다!"라며 외쳤다. PD가 문어를 한 번 들어 달라고 부탁하자 이덕화는 "무거워서 못 들어. 한 50kg. 미쳤다 이게 뭐야"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USA 문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덕화는 "진짜 대박이다 대박, 안 웃을 수가 없다. 어디서 저런 게 나오냐. 커도 무식하게 크다"고 연이어 감탄했다. 마이크로 닷은 장혁에게 "저렇게 큰 거 본 적 있어요?"라고 물었고 장혁은 "못 봤다. 누가 시나리오 쓰고 뭘 찍는 거 같다"는 감상을 남겼다.
이날 이경규가 잡은 대왕 문어는 무게만 12kg로 이경규는 "낙지왕! 알래스카 문어!"라며 "정육점 하나 차렸다"라는 감상을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도 무려 1m 36cm에 달하는 대물 할리벗을 잡아 놀라움을 안겼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할리벗을 총으로 쏴 끌어올려야 했을 정도였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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