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정애연, 소이현,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술에 만취해 있어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지민이 "왜 만났냐고 묻자 정애연은 "공을 너무 많이 들였다. '홍콩 익스프레스'를 찍을 때 팩스로 편지를 매일 보냈다"며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에 왔다"고 답했다.
이어 정애연은 "오빠랑 스킨십도 늦게 했는데 (김진근이)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 어린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저를 지켜주려는 모습과 6년간 연애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정말 이 사람이라면, 이렇게 나한테 헌신하고 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라며 남편 김진근과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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