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항공관광과 등 관광계열학과 특급호텔 취업자 해마다 증가

▲ 서정대학-항공관광과

서정대학교 항공관광과, 호텔경영과, 호텔조리과 졸업자 가운데 지난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5년간 수도권 특1·2급 호텔 취업자가 337명에 이르는등 관광계열 학과의 특급호텔 취업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전문대 중 최상위 수준으로 전국 각 전문대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현황만 살펴보더라도 서정대의 취업률이 가장 높다.

 

특히 항공관광과는 특급호텔에 이어 대기업 계열 리조트와 대기업 여행사, 면세점 취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특급호텔에만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60명이 취업했고 근속기간도 점점 길어져 취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여행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사의 승무원과 지상근무 직원의 수요도 늘고 있어 취업전망도 밝다.

 

서정대는 최근 미국 보잉사의 보잉777 캐빈을 본떠 제작한 항공캐빈실습실을 갖추고 항공승무원 양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자격검정장으로 쓰이는 호텔식음료 실습실과 호텔 프론트·객실 실습실, 어학실습실을 갖추고 실무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항공과 실시간 연동되는 항공예약 실습을 비롯해 이미지 메이킹,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리스타와 칵테일·와인 소믈리에 실습을 통해 각종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도 높은 실무교육을 통해 재학 중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안내사, 호텔서비스사, 조주기능사 등 국가자격증과 국제항공예약, 국제항공발권, 바리스타, 소믈리에, 어학능력 자격증을 취득하며 스펙을 쌓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항공관광과 학생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각종 기능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의정부·양주지역 고교생들을 초청해 10주간 ‘항공승무원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및 글로벌 매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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